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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2330
    작성자 : PF*any
    추천 : 1
    조회수 : 689
    IP : 118.127.***.56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3/08 07:32:48
    http://todayhumor.com/?phil_2330 모바일
    상황이 조금 달랐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 했을까.(일본인 이주)
    일본인 이주에 관한 욕리플들을 보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방사능이 아닌 순수한 자연재해 만으로 살자리를 잃었을 때
    지진과 해일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우리나라로 이주를 원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받아 줄 수 있을까.

    리플들을 보면 역사적 반감과 방사능 위협에 의한 거부입니다.
    이 중 방사능의 위협이 없을 때 
    다분히 역사적 반감만으로 이주를 거부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다른 나라보다는 비슷합니다. 
    (다른 부분이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 매우 많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환경적으로도 그렇고요.
    거리도 가까워 이주에 용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주민이 우리나라로 이주 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을 때 
    우리는 받아줄까요? 아니면 거부할까요?

    가끔 일본에 대한 반응을 보면
    (방사능이 아니더라도) 좀 무서우리 만치 공격적 성향을 띄웁니다.
    역사적 아픔을 직접 격지 않고도 통감한다는데에 신기한 기분도 듭니다.
    바보짓이 현재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이와 관련 없는 것에도 
    과격하고 폭력적인 언어를 쓰는데 거리낌이 업습니다. 
    인도주의적 차원. 조금더 안정적인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모르지 않다면 받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이전의 반응을 보면 반대도 심할 것 같기도 합니다. 
    또 온다고 해도 거주하는 곳에 가서 폭력을 쓸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사능의 위협이 없다고 쳤을 때'
    과연 어떻게 반응 했을 까요.

    -이주 옹호가 아닙니다. 그냥 이러했다면 어떠 했을까 하는 궁금증일 뿐입니다. 
    -반응에 대한 물음입니다. '된다 안된다'가 아니라 '이러지 않을까?'입니다.
    -일본이 나왔다고 해서 과격한 언사는 피해주세요.
    PF*any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 =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11/1320394170201_1.jpg">
    [다독 다작 다상량]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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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19:46:07  58.140.***.178  필요한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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