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태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던 1인입니다. <div><br></div> <div>사실 전 유시민씨의 사상에 공감하는 팬으로 지난 총선도 정의당에 투표했고,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다음 대선도 정의당에 투표했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때문에 이번사건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더 화가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각설하고,</div> <div><br></div> <div>당원게시판을 자주 드나들며 많은 것들을 느꼇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제 스스로의 생각이 어제 부로 정리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결론은 정의당은(적어도 정의당의 수뇌부는) 제가 생각하던 곳이 아니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다수의 정의당원 분들이 당원 게시판에 꾸준히 활동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오유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 것을 알고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기에 정의당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고 지금까지 제 스스로 관심을 끊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정의당의 수뇌부는 그런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단호하게 말하면 여러분이 하시는 행동은 소위 '뻘짓'입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예위 논평 사건이 터지고 무려 일주일 동안 아무런 대응조차 없다가 당원분들의 탈퇴와 비판이 이어지고</span></div> <div><br></div> <div>그 와중에 문예위 부위원 장이라는 사람이 또 한번의 대형사고를 터뜨리죠.</div> <div><br></div> <div>그당시 그 중요한 일주일 동안 대표라는 심상정씨 행동은 자신의 팬카페 창단식을 진행하는 일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여러분은 이 심상정씨 행보를 예상하지 못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단호하게 여러분의 행동이 뻘짓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과거 심상정대표가 했던 수많은 인터뷰의 메시지는 항상 한가지로 귀결 됐습니다.</div> <div><b><br></b></div> <div><b>'</b>현재 민주당은 힘이 있으나 관심과 확고한 의지가 없고 우리는 관심과 확고한 의지가 있으나 힘이 없다.<b> 그러니까 힘을 주십시오'</b></div> <div><br></div> <div>거의 입버릇처럼 했던 그녀의 메시지에서 그녀가 현재 하고있는 행보의 행동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녀는 정의당의 이름과는 다르게 정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관심이 있는 것은 자신의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표' 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문예위 논평 이후 문예위 부위원장 본인 피셜에 의하면 자신의 안건에 대놓고 반대한 것은 오로지 노회찬 의원님 단 한사람.</div> <div>(단순히 카더라 라고 하기에는 이야기를 낸 사람이 당사자인 데다가 이것을 반박하는 이야기, 혹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당간부 본적 있으십니까?)</div> <div><br></div> <div>8/8일 젠더 관련 정의당의 결론을 내리기로 했었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이것은 자아비판이나 개선 의지는 커녕 젠더 문제에 대한 '사업계획안'이더군요? 무슨사업을 계획하시나요?</div> <div><br></div> <div>최근 TF토론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여러분의 목소리에 관심이 있던가요?</div> <div><br></div> <div>대놓고 비례대표 급 인원을 토론자로 내세우고 준비또한 많이 해왔다고 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반면에 반대쪽은 당직자는 커녕 토론에 관심있는 사람을 그냥 신청받에서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당원이 토론에 나섰더군요</div> <div><br></div> <div>토론 청자들 또한 메갈 찬성자들이 대다수로 심지어 토론 내내 반대쪽에 대한 비웃음을 흘리고 찬성측 이야기에 박수를 치기고 했죠</div> <div><br></div> <div>까놓고 말해 이들은 애초에 토론할 생각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속된말로 발라버리고 가르치려고 만든 자리였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왜 정의당의 당 간부들은 이런 상황을 찬성하고 혹은 묵인하고 혹은 지원하는걸까요?</div> <div><br></div> <div>까놓고 말해 젠더 대결이 자신들에게 표가 된다고 느끼는 거겠죠</div> <div><br></div> <div>기껏해봤자 2-3만명의 당원보다 자신들이 적당히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신입을 발굴할 원천으로 메갈을 보는겁니다.</div> <div><br></div> <div>여러분이 극혐하는 극단적인 페미나치로 무장된 전 노동당원들의 목소리가 가장 클수밖에 없는겁니다.</div> <div><br></div> <div>표가된다고 생각하는 사업계획안을 그들은 꾸리고 있는 거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으로 돌아와서 제가 생각하는 정의당은 자신의 목소리를 누구나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div> <div><br></div> <div>목적이 바르지 않은 수단을 정당화 시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현재 정의당의 모습은 오히려 계층간 대결을 심화시키고 그 안에서 떨어질 표만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같습니다</div> <div><br></div> <div>오유에 오는 정의당원 분들</div> <div><br></div> <div>오유에게 여러분의 '뻘짓'에 동참을 요구하지 말아주십시오</div> <div><br></div> <div>경영자의 의지가 완전히 상반된 투자처에 투자를 요구하지 말아주십시오</div> <div><br></div> <div>저의 행동이, 관심이, 그리고 표가 그들의 양분이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여러분의 의지를 진심으로 존중합니만,</div> <div><br></div> <div>이미 가는 길이 너무 많이 틀어졌습니다. 애초에 달랐을지도 모르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제가 정의당 글을 쓰는 일은 앞으로 결코 없을것입니다. 저또한 모든 기대를 이제 버리고 </div> <div><br></div> <div>정의당 당게 출입을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당 내에서 지금도 정의당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소수 당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적은글이니..</div> <div><br></div> <div>정의당 관련 글로 불편하신 오유님들께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