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작년 10월에 친구없어 살짜콩 우울햇던 아직은 신혼인 새댁입니다 ㅎㅎ</div> <div> </div> <div>오유에서 너무도 큰 축하를 받아 무사히 식을잘마치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오고 한분한분께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div> <div> </div> <div>대댓이 안되더라구요 .. 어디선 보이는데 어디선 안뜨는 ㅠ (모쪼록 넓은 아량으로 한분한분 모두 감사드림을 이해해주시기를..)</div> <div> </div> <div>제가 어린나이는 아니여서 내년부터 노산 -_ㅜ 의 범주에 들어가다보니 원래 크~게 딩크를 고집하지도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div> <div> </div> <div>시도후 안되면 강아지랑 알콩달콩 살자~하고 자연의그것*-_-*) 대로 지나가는데 이게 또 안되면 안되서 고민이더라구요 하하하...</div> <div> </div> <div>육아게는 아무래도 임신출산에 잘 아실거예요 1년정도 피임하지 않았을때 난임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걸.. </div> <div> </div> <div>뭐 크~게 걱정은 안하고 싶은데 사람심리가...슬슬 시댁이며 주변에서의 오지랖들.... 그래도 부부가 걱정보단 으쌰으쌰해서 </div> <div> </div> <div>설날 전에가 1년 조금 넘을 즈음인터라 설지나고 까지 안되면 난임센터 검사만 해보자 안된다 하면 앞으로의 계획도 세우구 , </div> <div> </div> <div>하곤 예약 날짜기다리던 차에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줄???? ??? </div> <div> </div> <div> </div> <div>난 몇일전 앵리가 끝났는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하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달려간 산부인과에서 아기집을 보았고 </div> <div> </div> <div>현재 임신 25주 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하하하....</div> <div> </div> <div>어찌된고 하니 </div> <div> </div> <div>제가 한약이 잘받는 체질? 같은거라 아기 갖기전 몸도좀 만들고 홧병도 좀 있고 해서 겸사겸사 한의원을 찾았는데요 </div> <div> </div> <div>속된말로 애서는 약같은게 있긴 있더라구요 다른게 아니라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재료로 한약을 만드는거 였습니다 </div> <div> </div> <div>궁금함 반~ 마침 자궁쪽도 냉하다 하니 그재료도 첨가해서 몸전체혈액순환이랑 기력보충등등의 보약을 한재 (15일치) 먹은게 12월,</div> <div> </div> <div>1월테스트 해볼생각도 없었던게 약이 잘받아서 식욕도 돋고 몸이 좋길래 한번더 먹어야지~ 하고 두번째 지어와 먹은약이 </div> <div> </div> <div>하혈유발....(이때 이미 임신중이였던거...) 생리인줄 알았던 피가 하혈이였던.. </div> <div> </div> <div> </div> <div>그와중에 놀랜건 촉이 있긴한가봐요 치아통증때문에 치료받고 약처방받는데 그병원 선생님이 약을 정말 독하게 지어주시거든요 </div> <div> </div> <div>항생제에 진통제에 위산보호제에 등등... </div> <div> </div> <div>보통 병원앞 약국에서 약을 짓는데 주차때문에 부랴부랴 차돌리고 건너편 약국을가니 약이 없다는거예요 </div> <div> </div> <div>두군데 더 들렀는데 없길래 심하지 않으니 안먹을래~ 하고 안먹었는데 그때 먹었으면 아무리 난황상태의 아이더라도 내심 속상했을거예요 </div> <div> </div> <div>신랑은 신의한수 였다며 ㅋㅋ </div> <div> </div> <div>더 신기한건 제가 계속 속이 메스껍다 하고 소위말하는 입덧 증세가 있었는데 하혈을 생리인줄 알아서 당연히 컨디션 난조일거라고만 생각하고 </div> <div> </div> <div>테스트 해볼생각을 안하고 있었거든요 </div> <div> </div> <div>그런데 어느날 일어났는데 괜히 해보고 싶은거예요 진짜 쌩뚱맞게 생리 끝난거 같지도 않은게 조금씩 나오고 있던터라 </div> <div> </div> <div>아니겠지 하면서.. 두줄보고 ㅇ_ㅇ???</div> <div> </div> <div>한번더해보고 시댁이랑 신랑한테 전화하고 병원갔다가 초음파보고 괜히 울컥해져서 펑펑울고 ㅋㅋㅋ</div> <div> </div> <div>즈이 신랑 지금은 태동에 눈 동그래 지지만 그당시 처음 같이 간날 심장소리 듣고 울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의사쌤이 측은하게 쳐다보더란 ㅋㅋ</div> <div> </div> <div>오유에 난임 부부들도 계시는걸로 알고있는데요 </div> <div> </div> <div>이것저것 많이 시도도 하시고 스트레스도 받으시고 다 같은이야기들 해주심에 지치고 힘드실거라 생각되요 전 고작 일년임에도 은근히 그생각이 자꾸 </div> <div> </div> <div>들더라구요 맘비우라는데 쉽지도 않고... </div> <div> </div> <div>헌데 정말 난임예약까지 잡고 (보약도 한몫한듯 하지만) 까짓 안되면 말지뭐 (이게 맘처럼 쉽진 않지만 장점만 많이보려고 노력했어요 마인트 컨트롤</div> <div> </div> <div>도 계속 하고 , 신랑이 외아들이라 맘먹기 더 힘들었던듯 했지만요) </div> <div> </div> <div>하니 주제넘게 조심스레 말씀드려 본다면 ,이것 저것 해보신분들이라면 많이 지쳐계실텐데 </div> <div> </div> <div>남과 비교하지말구 , 조금 늦을수 있다는거랑 마음먹기(이게 제일중요 특히 마인드컨트롤!!) 이래도 이미 지치신 분들도 조금더 힘내시구</div> <div> </div> <div> 모두 건강한 아기천사와 만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오늘 이글을 적게된 이유가 초반에 하혈을 한게 유산될수도 있던부분이라 움직이지도 않고 조심스레 지켜낸 아기거든요 </div> <div> </div> <div>이제 손가락 발가락 다섯개씩 확인도 하고 태동도 힘찬 아드님이신걸 확인했지만 </div> <div> </div> <div>초음파상에 밴드가 보여서 내일모레 서울큰병원으로 가 초음파검사를 한답니다 </div> <div> </div> <div>밴드가 태반막일수도 있고 띠 일수도 있는데요 </div> <div> </div> <div>최악의 경우는 음... 뭐 좋지 않으니 자꾸 생각은 나지만 안하려고 노력중이라 하하...</div> <div> </div> <div>부디 괜찮기를 만약 맞다해도 우리 뽀뽀 (태명) 가 건강히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div> <div> </div> <div>제가 자꾸 멘탈이 무너져서 엄마가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밝게 있으려 노력중인데</div> <div> </div> <div>저번주 한 임신성 당뇨 검사에서 재검, 어제 재검에서 확진 받고 오늘부터 임당산모의 길을 걷다보니 사실 맘이 싱숭생숭 하답니다 </div> <div> </div> <div>앞으로 매일 두번씩 채혈을하고 식단조절을 해야하는데 애가 밉기도 했다가 제가 미안하다가 눈물이 났다가 맘독하게 먹자 하다가 </div> <div> </div> <div>감정기복이 어휴... 이제 104일 예정일이 남았는데 까짓!!! 전 이제 엄마가 되는거니까 잘할수 있겠죠?</div> <div> </div> <div>뭐 살안찌고 좋네뭐 ㅠㅠ </div> <div> </div> <div>낼모레 좋은소식으로 , 건강히 출산했단 글로 다시뵙길 바라면서 </div> <div> </div> <div>지금 임신준비중인 예비엄마들, 임신중인 산모들, 육아에 힘쓰시는 엄마들 , 그리고 아빠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div> <div> </div> <div>장마가 온다는데 모두들 비피해 없으시게 조심하시구요!!! </div> <div> </div> <div>뿅!!!</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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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6/21 17:18:00 211.36.***.125 똘킹이
604766[2] 2016/06/21 17:23:40 121.128.***.139 고양이빔
639277[3] 2016/06/21 21:19:11 125.182.***.41 마리테레즈
192266[4] 2016/06/21 21:34:17 74.79.***.35 eggy
582065[5] 2016/06/21 22:53:22 39.7.***.48 밀갸류
337297[6] 2016/06/22 10:28:09 220.70.***.85 유유용용
581870[7] 2016/06/28 15:46:27 113.30.***.249 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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