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은 안볼거라 절반짜리 리뷰나 해보겠다능..

그냥 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으로 재미를 봤음. 양동근이 전반 끝나고 9득점인건 이해되는 일이지만 함지훈 지금 전반 끝나고 스탯이 8득점 5리바 5어시... ㅎㄷㄷ. 그리고 2쿼터 임상욱3점 두방으로 안풀리던 공격의 활로를 찾아냈음. 다른.... 평을 써보고 싶은데 그냥 달느 득점은 거의 동부가 막장짓하다가 먹힌거라(...)

동부는 형편없는 디펜스 능력을 보여줌.올시즌 내내 보여줬던 그모습. 단지 1년 전을 회상하면 어처구니가 돌연사할 정도의 어처구니없는 턴오버의 향연...을 펼치다가 이승준 벤치에 앉히고 2쿼터 심기일전해서 모비스를 괴롭힘. 그 와중에 진경석(이 선수는 언제나 뜬금없는 클러치 득점을 잘함)이 3점, 플로터까지 거기에 페이스 찾은 김주성의 미들레인지 점퍼 이후 이어지는 이승준 교체와 이승준의 미들로 인해 점수는 5점차. 

한줄요약:동부는 역시 수비가 제 맛.

+@:함지훈 김주성 모두 오늘 기대해도 될듯.

ps.올해 치어리더가 예쁘다고 하던데, 동부 치어리더 흠좀무... 장난 아니시네 ㅎㄷㄷ. 전반에 토마스-김주성-이승준의 3콤보 상당히 멋졌음. 토마스의 기습적인 빠른 엔트리패스, 김주성 공받자마자 터치 패스, 이승준의 덩크. 1.2초정도만에 이게 다 이뤄진듯.

밥먹으면서 발로 보느라 제대로 못본건 ㅈㅅ. 그런데 경기력 자체가 상대가 못했을 때 점수를 후루룩 집어넣은거라 영 밥맛안나는 경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