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color="#a5a5a5">종교게시판에도 작성했지만 좋은 글인지라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font></div> <div><br /></div> <div>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렇게 쓰셨다. </div> <div><br /></div> <div>“저는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으로 두드러진 복음화의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새로운 단계로 들어서도록 격려하면서 앞으로 여러 해 동안 교회가 걸어가게 될 여정을 위</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한 새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세례 받은 모든 이를 향한 교황님의 진심어린 호소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들이 새로운 열정과 활력으로, 곧 “지속적인 선교 상태”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며, “오늘날 세상의 커다란 위험, 곧 개인주의적 ‘피폐와 고통’에 빠지는 위험”에서 벗어나</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 하려는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복음 본연의 참신함을 되찾자”고 초대하시며, “새로운 길”과 “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예수님을 우리의 “진부한 도식” 안에 가두지 말자고 하신다. 현재</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의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으므로, “사목적이고 선교적인 회개”가 필요하고, 또 교회</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조직들을 “더욱 선교 지향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교회 조직의 “개혁”이 필요하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교황님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교황 직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신 뜻과 현재의 복음화 요구에 더욱 충실하도록” “교황</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직의 전환”도 고려하고 계신다. 또한 각국 주교회의가 “합의체적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는” 데에 이바지하리라는 희망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신다. “건실한 분권화”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필요하다. 이 쇄신의 과정에서 교회는 “비록 오랜 역사적 뿌리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복음</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의 핵심에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일부 관습”을 두려워 말고 재고해야만 한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line-height: 1.5"><font size="3" face="맑은 고딕"><b>“우리 성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b></font></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느님의 개방성을 보여 주는 표시로, “우리 성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느</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님을 찾는 이들이 “차갑게 닫혀 있는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성사들의 문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또한 어떠한 이유에서든 닫혀 있어서는 안 된다.” 성찬례는 “완벽한 이들에게 마련된 보상이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니라 나약한 이들을 위한 영약이며 양식이다. 이러한 확신은 우리가 신중하고도 담대하게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숙고하도록 부름 받고 있는 사목적 귀결로 이어진다.” 교황님께서는 “자신의 안위만을 신경</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쓰느라 폐쇄적인 교회보다는 거리로 나와 다치고 상처 받고 더럽혀진 교회”를 더 좋아하신</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고 거듭 말씀하신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는 중심이 되려고 걱정하다가 집착과 절차의 거미줄에 사로잡히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는 교회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걱정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수많</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은 우리 형제자매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우정을 맺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어서 교황님께서는 “개인주의를 비롯하여 정체성의 위기와 열의 부족”처럼 “사목 일꾼</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들이 겪게 되는 유혹들”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바로 “교회의 일상</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생활에 스며든 음울한 실용주의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는 신앙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교황님께서는 “패배주의”에 대한 경고를 하시며, 그리</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스도인들이 “사랑의 혁명”을 이루는 희망의 징표가 되라고 촉구하신다. “우리 형제자매들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한 책임”을 도외시하고 나만 잘 살자는 “웰빙 정신”에서 벗어나, “주님의 영광이 아니라 인</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간적인 영광과 행복을 추구”하는 “정신의 세속성”을 이겨내야 한다. 교황님께서는 “스스로를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른 이들보다 낫다고 여기는” 이들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그들은 과거의 특정한 가톨릭 양</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식에 완고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며, “다른 이들을 복음화하는 대신에 남들을 분석하고 분</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류하며,” 또한 “화려한 전례와 교리 또는 교회의 특권에 너무 집착하며,” “사람들의 요구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복음이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이는 “선으로 포장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끔찍한 타락이다... 하느님, 껍데기뿐인 영성이나 사목으로 치장한 세속적인 교회에서 저희</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를 구하소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118628nEqGVW1cxzgo.jpg" width="800" height="710" alt="열린 성당.jpg" id="image_0607856007991358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br /></div></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