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하염없이 눈물 나올거 같고.... 가슴이 먹먹해서...하소연좀 하겠습니다...</P> <P> </P> <P>2009년 3월 입사를 해서... 4년동안 계약직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P> <P>정규직들이 마다하는일도 도맡아 하고 상사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저를 보고..많은일도 주셨고...</P> <P>많은 책임감과 신뢰를 쌓았는데...</P> <P>정규직 면접을 보고 나서 면접 결과는 최 하위로 밀려놨네요....</P> <P>과장님, 팀장님도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이상태로 있다가는 정규직도 못되고..퇴사를 해야될거 같다...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요..</P> <P>같이 일하시는분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하고..저또한 그렇습니다....</P> <P>4년여간의 업적...4년여간의 성과..회사에 기여한부분도 상당하여 면접자체도 필요없이 정규직이 될거라는 분위기였는데....</P> <P>면접관님들의 시선에서는... 저를 그냥 저냥 일하는 사원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던것 같군요...</P> <P>이상한 점은... 제가 5개조중에 4번째로 들어갔고...1,2,3개조는 일상적인 대화만 오갔다 하였고..저희조부터는 업무에 대한 공격성 질문이 다분하여 답변하기가 너무 애매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의 업무 성향이 저희팀과는 달라서..만족할만은 답은 아니였죠...</P> <P>결과는..만족할만한 답을 주지 못했음. 질의요지에 부합하지 않는 답변...13명중 최하위..12위...</P> <P>능력제, 능력제 하면서...갖은 퍼포먼스 내고 늘 묵묵히 야근하고 그랬던 저로써는... 배신감도 들고..억울하기도 하네요...</P> <P>팀장님께서는 최대한 어필해보고 제고를 해보겠다고 하였는데...잠정적으로는 그냥..탈락이라는 결과가 올듯합니다...</P> <P>나가도 괜찮습니다... 일자리는 또 구하면 됩니다..</P> <P>다만 이럴려고 4년동안 난..일만 했나...무얼바라고 일했나 하는 허탈함이 너무나 크네요....</P> <P>명색이 네임벨류도 있는 회사에서... 개개인의 평가나 성과를 우선시 하지 않고..면접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줄을 세운다는 것 자체로도 웃음이 나옵니다.</P> <P>회사가 거꾸로 돌아가는지....1년 근무하고 성과도 다분하고 평가도 저조한사람을 형식상의 면접을보고 정규직 채용하는 분위기고...</P> <P>상대적으로 노력하고 기여한 사람들은.....내치고 있네요....</P> <P>당장에 맡고 있는 보직들도 인계하기 위해서는 두어달걸리는 업무들인데....</P> <P>주말동안..밥도 제대로 못먹고... 슬픈노래나 듣고 울분만 참고 있습니다.....</P> <P>가고 싶었던 회사고... 정말 뼈를 묻을려고 했던 회사에서...</P> <P>이제는 찬밥 신세가 되고.... 나가라고 등떠미는 상황에서......... 억울함이 가시질 않네요...</P> <P>이해는 합니다....상관들은 실무를 이해하지 못하고..단순히 면접장소에서의 100%를 요구한다는것..면접 자체가 50%이상 차지 한다는것...</P> <P>하지만 제가 해왔던 4년여간의 기록은.... 무시하지 못할겁니다...</P> <P>이제는 발을 떼어야겠죠.... 새로운 길로....</P>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해진 땅바닥 지렁이 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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