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내용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개념없는 폰팔이들에 관한 내용인데
오유분들은 그냥 모든 폰팔이들이 싫으신가봐요

저희 큰외삼촌이 신용불량자였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아무튼 주식을 하다말아먹었는데 그때 보증서주신게 작은 외삼촌이었고
결국 같이 신용불량자가 되었죠
작은외삼촌 핸드폰 수리센터다니시다가 결국 그만두시고
저희 아버지께 돈을 빌려서 핸드폰가게를 하나차렸습니다. 누구이름으로 차린지는 모르겠고요..
아무튼 그게 성공해서 지금은 5개정도 가게를 가지고 계신데 

그렇게 작은외삼촌이 대박나고 빚도 다갚고 할머니집도 반지하에서 좋은 아파트로 이사드려드리고
그러던 중 저희 아버지가 20년정도 일하신 곳에서 짤렷어요
원래 일하던 곳이 항공화물을 운송하던 곳이고, 아버지도 항상 말하시지만 사무직으로 일하고싶어도 가방끈이 짧아 안된다고 하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중졸이시고요.. 
아무튼 결국에는 재취직이 힘드셔서 삼촌일 도와 폰팔이하십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저희 삼촌이나 저희 아버지나 다 가족들위해 열심히 일하시는건데..

항상 오유보면서 좋았던게 한 부분을 보고 싸잡아서 욕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는데
진짜 저 폰팔이 속마음 글에 댓글을 보고 욕하나하나 볼때마다 저희 아버지 욕하는거같고
저에게는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아버지인데..

추천많이 받은 댓글에 "폰팔이들은 대부분 못배우고 양아치다." 이런식의 글이있던데
맞아요 저희 아버지  못배우신거맞죠 어릴때 가난하셔서 9남매중에 제일 막내인 작은아빠만 고등학교나오시고
다 중졸하셨으니까요
그래도 양아치는 아니에요. 저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고 아버지가 쓰시고싶은거 아껴서 저희 자식들 더 챙겨주시는 분이에요
그냥.. 모든 폰팔이==양아치   이런 인식이 너무 마음아파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