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내가 초등학교 5-6학년??쯤으로 기억
한참 최유기 강철 원피스 나루토 만화책방에서 보면서
덕력을 쌓기 시작하던 시절
후르츠바스켓을 접하고 토오루 가여운데 귀여워 ㅜㅜ 하던중
애니원인가에서 애니판을 틀어줌
그때 오프닝을 듣고 가슴이 콩닥콩닥하는거여씀!!!!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봤지만 없어서 좌절하던중
프루나라고 p2p사이트에 쳤더니 나오는거임!!!!
심지어 일본판더빙으로 주르륵 나오길래 것도 다보고
나는 한회씩 연재라는 개념이 없고
몇권 언제 나오나 동동동동 발구르던 초딩이었음
그러던 와중 프루나에서 뭔가 일본어로 된 다른 그림 파일을 발견함
그거슨 바로 후르츠바스켓의 오프닝!!!!
바로 악보를 발견함!!(두둥)
나는 당시 초등학교 여학우라면 다들 한번은 다녀봤다는
피 아 노 학원을 다니고 있었음
체르니 40까지 치다 관둔걸로 기억....
암튼 그 학원에 악보를 프린트 해서 당당하게 들고감
무려 일본어로 되어 있었으나 나는 이미 애니로 가사도 다 외웠었던........
그 칸칸이 나뉘어 있는 방 중 하나에 자리잡고 천천히 연습을 함
나는 그때 반주법이라 하나?
코드로 C쓰여 있으면 도미솔
F쓰여 있으면 파라도 이런식으로 코드 배운지가 얼마 안된덧터
오른손밖에 없던 악보에 내 스스로 반주까지 붙여가며 연주함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참 지극 정성이다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루 이틀 하라는 하농은 안하고 그거 연습하다가 원장쌤이 부름
피아노 연습안하고 다른거 친다고 혼날까봐 쫄아서 갔는데
내가 요 며칠 치던 노래가 뭐냐는 거임?
그래서 아......만화 오프닝 곡이라고 하니까
왜 피아노학원에서 조그맣게 연주회여는거 있잖슴? 원생들 다 하나씩 연습한곡 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한테 그걸 쳐보는게 어떻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잔잔하니 좋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어떡하지.....이거치면 다른 사람들이 알까?? 하다가 치기로 함 -_-
그래서 약 한달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학부모님들 계시는 앞에서 잔잔하게 후르츠바스켓을 연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어머니들 반응은 무슨 노랜지는 모르지만 잔잔하니 괜찮네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라고 누워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지금 생각하니 참 ㅋㅋㅋㅋㅋㅋ쪽팔렼ㅋㅋㅋㅋㅋㅋ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유키는 마마보이
나는 쿄우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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