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군대에 있을때였음... 동대구 지하철역에 동대구 터미널이랑 역이 있어서 사람들 왕래가 많음. 기쁜맘으로 첫휴가를 나갈때였음. 터미널로 가려고 계단을 터벅터벅 올라간다음 왠지 빛을보니 감회가 새로웠음.

 그전에도 외박은 나갔지만 휴가는 기니까 뭔가 내세상이된 기분이었음... 군인들은 내 기분을 느꼈을수도 있음... 그래서 그냥 공기 마시며 아~ 좋다라고 혼잣말로 했음.

 근데 내 눈에 번개가 내리쳤음. 어떤 여자가 싸대기를 때린거였음. 멍하니 볼을 부여잡고 쳐다봤는데 개 씹오크는 아니고 그냥 약간 살집이 있는 오크였음. 얼굴에 살있는건 조정린, 신봉선 삘이었는데 하체는 더 두꺼웠음... 다들 알텐데... 얼굴부터 다리까지 일자 통자로 내려온다는 느낌이었음... 

 어쨌든 그냔이 나한테 쳐다봐서 좋냐고 변태새끼야 이러는 거였음. 그냔이 청핫팬츠를 입고 있었는데 아마 내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나 싶음. 근데 필자 본인은 사람들 많은곳 계단 올라갈때... (육교나 지하철) 절대로... 위를 쳐다보고 걷지않음... 

 왜냐하면 이거랑 비슷한 상황을 전에도 한번 겪어봤기에 필자는 그런곳 걸을때 바닥보면서 올라가고 그러는 사람이었슴... 참고로 전에는 다행히 뺨은 안맞고 욕만 들어먹었음...


 본론으로 돌아와 말하자면 그년의 다리는 딱히 남자들이 쳐다볼 다리가 아니었음... 만약 쳐다본다면 아~ 저런다리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입지 말지나? 와 씨름하면 되겠다. 이런느낌으로 쳐다볼꺼란 생각을 했슴.

 근데 씨발 맞받아쳤어야 했는데 뺨 맞은게 너무나 충격적인 나머지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음... 첫휴가 첫날에 부대 나온지 한시간 만에 뺨맞은게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이건 필자가 분식집 일을 할때 얘기를 해줄것임.

 난 고딩이었지만 특출난 알바실력으로 주방에서 나혼자 요리를 했음. 젠장~ 

 한 주말 오전 점심 조금 전이었음 11시 쯤이었나... 뭔 분식집에 차를 타고 단체로 사람들이 오는지 학생들 상대로 하는곳에서 아주머니들이 애기들 데리고 7명정도가 오는것임. 그래서 테이블 두개 붙이고 안내 해줬음 떡볶이 주문하길래 담아주고 열심히 서비스했음.

필자 이래뵈도 어릴때부터 알바해서 서비스정신은 투철함.. 중딩때부터 알바했음... 서비스직종쪽으로만...

 근데 한 아줌마가 갑자기 잘먹다가 떡볶에 떡이 안익은것 같다면서 돈을 못낸다고 함. 어이가 없었음...

 내가 방학때랑 주말에는 아침 8시에 나가서 가게문 열고 오픈준비하는데 11시에 떡볶이 떡이 안익을리가 있음? 무슨 개소리임 그리고 그날 아침에 방앗간에서 받아오고 하는건데... 안익을수가 있나???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가게가 체인점이라서 뜯어먹으려고 그런짓 한거 같은데... 울 사장님은 그냥 상호만 따온거라서 떡볶이 양념같은거 말고는 멋대로 유통회사 바꾸고 그랬음... 원래 밀가루떡 쓰는데 자기 먹기 싫다고 쌀떡으로 바꾼분임 아는 방앗간에서 매일 가져오고...

 근데 떡볶에 떡이 안익었다고... 안익을수가 없는데.. 근데 사장님이 그냥 액땜한샘 치고 내보내라고...

 가게 오픈하고 1달 반만에 그런놈들 처음봄...  근데 애들 4명이랑 아줌마 셋이서 먹은게 7천원어치...

 떡볶이 3천원 튀김 4천원... 쿨피스는 서비스로 나갔음... 근데 웃긴게... 아줌마들이 단체손님 서비스같은거 안주냐고해서 많이 시킬줄알고 줬는데 7천원시킴 ㅋㅋㅋ



 반응 조으면 2탄 올릴게요...

 나님 이제 24살밖에 안되었지만 10년정도의 알바경력과 억울한 면상과 억울한 몸매를 가진인간이라 수시로 어이없는 일이 발생함...

 간단하게 다음에 쓸껄 말씀드리자면 군 복무중에 초소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못생겼단 소리도 자주들었음 ㅋㅋㅋㅋㅋㅋ

웃을일이 아닌가???

 가고싶다 베스트... 하지만 이시간에는 안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