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오랫동안 있었지만 가끔 이것에 대한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오유가 타 커뮤니티 사이트와 다르다고 주장하는게 오유의 자정능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유저들이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는 오유는 다른 커뮤니티와 달라. 오유에게는 좋은 게시물과 나쁜 게시물을 판단하는 자정능력이 있어.
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어떤 게시물의 반대의견이 올라왔다고 칩시다.
비공감이 100명, 공감이 10명이 달렸어요.
그냥 보기에는 오유의 자정능력으로 잘못된 의견을 걸러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제 3 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그냥 자기들이 보고 싶은거만 보는 편협한 시선을 반영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세에 따르지 않으면 분탕유저로 낙인이 찍히게 되는거죠.
소수의 의견도 그것이 대세를 반하는 내용일지라도 '냉정하게 생각하면 네 생각도 일리가 있다' 라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어야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이 제 힘을 발휘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요즘 오유를 보면 보고 싶은 내용만 볼려고 하는 성향이 굉장히 강해진 느낌입니다.
이건 자정능력이 아니라 한쪽시선으로만 한가지 생각만 하게 하는 족쇄나 낙인을 만드는 작업인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