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아무도 음슴으로 음슴체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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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샤빈.
심심해서 티비 채널돌리며 놀고있었음.
볼게 너무 없었음. 축구를 하는거임.
그때는 응원하는 팀 없이 그냥 축구보는거 즐겨서 오 아스날 리버풀이네-하며 보고있었음.
그리고 축구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알...지도 모르는 아르샤빈 전설의 4골이 터짐.
키도 쪼매난 러시아 선수가...
난 그때 아스날 팬도 아니였지만 그 전율을 잊지못함.
그래서 그날로 아스날 팬이되고 축구도 열심히 챙겨보았음.
물론 그때 라리가의 예술에 가까운 패스들과 골을 보면서도
아르샤빈의 그 골에 전율이 느껴졌음.
과제가 많아 쌓여도 머리식힐겸 축구보고, 축구기다리느라 밤새고,
축구자체가 좋아져 케이리그경기도 보러 댕기고..
요즘은 내가 더 슬퍼짐..
저번시즌까지만해도 아르샤빈은 선발로 뛰고 바르샤랑 챔스에서 골 넣어주고
아ㅏ... 그때는 잊을수없을만큼 기뻤음. 이른 아침에 모두 자는데 혼자 소리지르고 날리남.
아무튼 이번 시즌에선 자리도 못잡고 제니트나 러시아로 이적설 뜰때마다 심장터질것같음.
아르샤빈도 잘 안나오고 벵거도 얄미워서 다른팀에 애정을 줘볼까하고
다른팀 경기를 봐도 그냥 이제 아스날 자체가 좋아졌음.
누군가로부터 영감이나 물질적이아닌 무언갈 받았다는 그 마음도 놀랍고 고마워요.
아르샤빈은 내게있어 축구를 연결해준 고리같은 존재.
아니꼬울수있는 글이지만서도 뭐라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그런 존재인거같네요.
다른분들의 이런 선수나 경험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