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건 나도 흘러들은거라 그냥 부대썰이다..</P> <P> </P> <P>그냥 음슴체 쓰겠음</P> <P> </P> <P>나는 부대 통신부대에 있었음</P> <P> </P> <P>상병쯔음에 주간 탄약고를 서는데 </P> <P> </P> <P>소원수리를 한다고 이등병 부사수를 빼가고 중사 한명을 집어넣어줬음.</P> <P> </P> <P>물론 타중대 중사임.</P> <P> </P> <P>그 중사가 풀어준썰임</P> <P> </P> <P>때는 야간 겨울 행군중이 였다고함</P> <P> </P> <P>애들이 겨울이라 그런지 그날따라 걸음이 느렸다고함..</P> <P> </P> <P>예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지 못해서 </P> <P> </P> <P>행군루트를 바꿔서 농지쪽으로 돌아가고있었다고함.</P> <P>(행군은 뒤로 돌아 해서 돌아갈수있는게아님 )</P> <P> </P> <P>그 농지는 경운기 다니는 길이라 한 폭이 그렇게 넓은 길이 아니였음 </P> <P> </P> <P>그냥 무난히 사람2명이랑 차 한대 지나갈정도?</P> <P> </P> <P>대대장은 행군의 뒤에서 낙오자가 생기지않게 두눈 부릅뜨고 보고있었음 </P> <P> </P> <P>길이 좁아서 차량은 전부 큰길로 나가있던 상황이였음  </P> <P> </P> <P>유일하게 대대장 차가 논길이 끝나는데서 대대장 태워가려고 했었음</P> <P> </P> <P>근데 그 새벽에 검정색 무쏘가 한대 지나갔다고함</P> <P> </P> <P>하필 그때 한명이  졸아서 비틀 거리면서 머리가 찻길쪽으로 기울었다고함 </P> <P> </P> <P>그때 무쏘가지나가면서 </P> <P> </P> <P>퍽!!!</P> <P> </P> <P>소리가 나면서 피가 튀었다고함.</P> <P> </P> <P>흡사 그소리는 진짜 수박이 높은곳에서 떨어지는것 같은소리?  </P> <P> </P> <P>되게 큰소리가 났다고함 </P> <P> </P> <P>급하게 간부가 가서 갔는데 이미 사망</P> <P> </P> <P>하지만 무쏘 뺑소니 </P> <P> </P> <P>좁은길에서 너무빠르게 뺑소니를 치니깐 </P> <P> </P> <P>중대 대열도 무너지고 무쏘에 부딧히고 논으로빠지는아이들이 속출했음</P> <P> </P> <P>무쏘는 논길을 빠져서 유유히 도망갔음.</P> <P> </P> <P>그때였음..</P> <P> </P> <P>무쏘뒤에 뭔가가따라붙는게 있었음</P> <P> </P> <P>바로 레토나 </P> <P> </P> <P>대대장 차였음 </P> <P>  </P> <P>광란의 질주가 시작됨 </P> <P> </P> <P>하지만 레토나의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않음 </P> <P> </P> <P>단기간에 승부를 봐야됨 </P> <P> </P> <P>군용차라 오래 달리지도못하고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할게 보임 </P> <P> </P> <P>무쏘가 존나 도망치다가 커브길이 있었음.  ㄴ자 커브길 모서리 안쪽에 집이있었음</P> <P> </P> <P>무쏘가 ㄴ 자 길을 돌아서 가는동안에 </P> <P>레토나가  ㄴ의 시작점과 끝점 사이로 집뒷 마당으로 차를 비집고 들어감 집뒤에있는 마당에 있는걸 다 부스고 </P> <P> </P> <P>무쏘의 옆구리를 박음 </P> <P> </P> <P>무쏘와 레토나는 같이  반대편 논으로 곤두박질침.</P> <P> </P> <P>뒤늦게 다른차들이 도착했음 </P> <P> </P> <P>무쏘 운전자는 아니나 다를쏘냐 음주운전</P> <P> </P> <P>전말을 보니 </P> <P> </P> <P>레토나에 대대장 무전기가있었다고함.</P> <P> </P> <P>퍽 소리가 나더니 무전기에서 사고났다는 무전이랑</P> <P> </P> <P>누군가 차에 크게 치였다고함</P> <P> </P> <P>그리고 다음에 들려오는 소식이 같은 생활관 막내  운전병이 차에 치여서 사망하였고</P> <P> </P> <P>뺑소니 차량은 도주하고있다고함</P> <P> </P> <P>같은중대 같은 생활관 막내 운전병이 그날 죽은거임</P> <P> </P> <P>눈이 해까닥 돌아서 행군라인을 보니 무쏘가 지나가고있었음 </P> <P> </P> <P>일부러 라이트를 끄고 무쏘가 가는길쪽으로 차를 몰았음 </P> <P> </P> <P>원래 논길에서 나오는 무쏘의 옆구리를 받을 생각이였는데 타이밍이 안맞았다고함 </P> <P> </P> <P>그래서 추격전...벌인끝에 무쏘를 잡음</P> <P> </P> <P>그 병장은 운전병으로 사고내서 영창갈 생각만 하고있었음</P> <P> </P> <P>내심 막내 죽인세끼 잡았으니 내가갔다오자 하는 생각으로 그냥 보고했다고함 </P> <P> </P> <P>선탑자도 없이 과속에 사고까지 냈으니.... </P> <P> </P> <P>일호차가 논에 꼿꼿히 박혀있음</P> <P> </P> <P>대대장 바로 포상 인사담당자 선탑으로 태워서 바로 9박10일 휴가를 보냄</P> <P> </P> <P>그리고 휴가돌아온날 전 부대원을 모아놓고 표창했다고함</P> <P> </P> <P>전우를 억울하게 죽지않게한 병사라고...</P> <P> </P> <P>쓰고보니 어떻게 끝내야되죠?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