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름과 틀림은 다르다고 주장하며...
소위 새누리로 대변되는 세력들을 틀렸다고 주장하는 유저입니다.
그런 이유로 편향을 이야기하는 분들 관점에서는 편향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김어준의 "나는 편향되었지만 편향되어진 과정은 공정했다"는 말처럼 전 분명 새누리에 대해 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그런 관점을 가지기까지는 공정한 과정을 거쳤다고 자부합니다.
그 공정한 과정을 거친 결론이란
새누리로 대변되는 세력은 
"탐욕스런 기회주의자들이 모인 집단"이며...
결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집단이 아닌 일부 기득권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멀게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오유 시게 유저들의 대체적인 성향을 보자면...
저와 같거나...
또는 저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교집합이 있는 부분이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쉽게 말해서....
각자 생각하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반새누리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공통된 여론이라고 봐야겠죠.

쓸데없이 사설이 길어진 감이 없지않지만...
그러한 성향들이 결국 시게글과 댓글들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사실 제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시게에 접속하는 분들이 모두 반새누리 성향일리는 없다는 겁니다.
새누리를 보수로 인식하는 분....
민주당을 진보로 인식하는 분....
그 사이에서 고민하며 중도라 인식하는 분....
정치에 이제 관심을 가진 분....
양비론에 빠진 분.......
그리고 일벌레까지......... 
매우 많은 분들이 시게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답니다.
그런 글들중에서는...
어떤 글은 공감을 얻기도 합니다만...
많은 글들이 반대 폭탄을 맞곤 합니다. 
그런데....
왜 반대를 맞고....
왜 그들이 일벌레이며...
왜 틀린 이야기인지에 대한 설명이 사라지다시피 됐습니다.

그러니 분탕을 목적으로 글을 올린 게 (=벌레가)아닌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무엇이 잘못된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벌레나 분탕종자로 내몰리게 되는 겁니다.
잘못된 생각이면 가르쳐주고서나 벌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 될텐데
가르쳐주지도 않고 벌레 취급을 하는 것이죠. 
또한...
그 것을 지켜보는 다른 유저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러니 글을 올리는 분들이나 제3자 입장에서는 편향이란 단어가 떠오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질문글을 올리고 의혹글을 올리는 분들 모두가 분탕 유저일리도 없고 일벌레일 리도 없습니다.
그들이 분탕유저이고... 또 일벌레인 것을 주장하려거든...
그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거를 제시한 후에 몰아 붙여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과거에 일벨레들이 팩트 타령하고 국정원이 나대던 시게이기에....
그에 따른 피로감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런 시게만의 상황을 타인들이 공감할 수도 없거니와 
근거도 불확실한 마녀사냥이 정당화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 행동 자체가 결국 대중들에게서 정치 혐오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분탕유저이건 뭐건...
논쟁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논쟁을 통해서
다름을 틀림이라 증명할 수 있고...
선량한 유저들이 상처받지도 않을 것이고....
또한 그 것을 지켜보는 유저들 또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비록 지루하고 답답한 과정일지라도 
그런 노력들이 편향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