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신이며

친일,쿠데타,독재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신

다카키 마사오의 딸로

불가피하게 태어나

산소가스를 칠푼 밖에 마시지 못하고

연탄가스를 마셨는지

아버지가

독재를 하는지

고문을 하는지

여색을 밝히는지

아무것도 모른채

최태민 목사와

신앙 생활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김재규가 벌인

구국의 결단으로

갑작스레 소녀가장이 되었다.

신당동 자택에서

슬퍼할 시간도 없이

핏덩이 동생들과 함께

5천원짜리 알바라도 찾아

바쁜 벌꿀 생활을 해야하나

깊은 고뇌에 빠지던 중

평소 친하게 지내던

통큰 두환이 오빠가

아버지가 쓰다 남은 돈이라며

은마 아파트 20채정도 구입해서

월세나 받아먹고 살라며

6억원을 주길래

경황이 없어서

받고 말았다.

게다가

어느 회장의 도움을 받아

좁아터진 신당동 집에서

성북동 집으로 이사도 가게 되었다.

청와대보단 좁지만

그래도 300평이란다.

세금??

그런 거 몰랐다.....

지하에 계신 아버지는 출처를 알겠지만

6억원은 앞으로

언제가는

사회에 환원할려고

생각중에 있다.

너무 너무 어려워

도무지 풀 길이 없는

이 난제는

아무래도 

사회 환원 선배인

청계 MB와 상의해 봐야겠다.

이제

유력한 대통령 후보도 되었고

충실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다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영남대학교나 정수장학회처럼

지하에 숨겨놓은 돈을 활성화시켜야 겠다.

지하이던 지상이던

경제는 살린 것 아닌가??

그럼 난 경제,복지의 여왕으로

대를 이어 사랑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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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설렁탕은 좋아해도

코렁탕은 싫어요.

사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