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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얼마전에 썼던 글이지만 이제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부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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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근 1년간 시게에서 보수라며 간간히 글을 올리던 유저입니다.
요즘 대선철이라 그런지... 시게에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고 계시네요.
유독 눈에 들어오는 글과 댓글은
왜 새누리를 옹호하는 글이 반대를 먹고,소통이 되지 않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지 않느냐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네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여기에 올리려 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광복후 친일 매국노들은 역사의 단죄를 받지 않고 그들이 매국노 짓을 하며 벌어들인 부와 권력 그리고 지식을 이용하여 사회 고위층에 자리잡게 됩니다.
반민족적인 범죄를 저지른 그들 대부분은 그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어쩌면 생존을 위해서)그들의 과거 행적을 비판하고 단죄하려던 정적들(독립운동가)를 빨갱이라는 억울한 죄목으로 고문하고 탄압하고 사형시키고 김구 선생님처럼 암살시켜 버렸습니다.
그 것도 모잘라 그들은 4.19 의거를 5.16 쿠데타로 짖밟아 버렸고 그나마 살아남아 있던 애국지사들 마저 탄압하기에 이릅니다.
장준하 선생님이 그 대표적 사례일 것이고 김대중을 비롯한 수많은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고 고문하고 암살하는등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인혁당 사건 참고)
게다가 친일 1세대들은 그 기회를 이용하여 사회 지도층으로 올라 정계,재계,학계,종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자손들에게 대물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자손들 또한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부와 권력으로 또 다시 사회 지도층이 되버리는 현실이죠.
마치 북한 김일성에서 김정일,김정은으로 권력을 세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득권을 세습하게 됩니다.
그 들은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또 다시 12.12라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TK,PK 대변되는 특정 고등학교 출신들을 중용하며 박정희때부터 이용하던 지역감정을 더욱 더 조장하게 되죠.
그 중용된 인사들 또한 다시 새로운 지역 인맥으로 채워집니다.
과거 정경유착이란 말이 한 참 유행하던 시절에선
대기업 간부는 경상도 출신이 아니면 중용되기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정경유착인 상황에서는 정치권에 줄을 대야 쉽게 수주를 받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선 특정 지역 출신이 훨씬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치권이나 행정,사법부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중에
"야당(민주당)은 인물이 없고 소위 스팩이 딸린다"는 말도 이런 문제와 연관이 많습니다.
그 기득권에 대항하거나 바른 소리를 하게되면 좌천되거나 진급에서 누락되기 때문이죠.
진급을 하고 소위 잘나가기 위해선 기득권에 아첨하고 굴종하고 뇌물을 주고 받는 더러운 짓을 해야만 하죠.
그렇게 멀쩡한 사람들이 망가져 갔습니다.
그 현실이 지금도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젠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가 아니라 태어날 때 이미 신분이 결정되는 시대,정당한 노력보다는 권력에 아첨하며 비굴하게 살아야 부를 이루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다시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일제 강점기때 장준하와 동문 수학한 윤동주,문익환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윤동주는 저항시인으로 일제 강점기때 죽임을 당하시고,
암살당한 김구 선생님 비서인 장준하마저 얼마전에 암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골이 나왔고,
장준하의 죽음이후 뒤늦게 사회,통일 운동에 뛰어든 문익환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그 죽음을 애통해하던 김대중,
그리고 김구 선생님을 존경한다던 노무현,
그리고 노무현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든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
그리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이며 현재 어머니와 월세방에 살고 있는 장호권,
제가 위에 언급한 분들은 역사가 제대로 살아있었다면 대부분은 보수주의자로 불리울 분들이라고 봅니다.
제가 열거한 윗 분들을 매도하고 폄하하는 그 세력들이 바로 새누리로 대변되는 세력입니다.
그 놈들이 매도하며 폄하하는 유일한 논리는 바로 "메카시즘" 입니다.
남북이 분단된 현실을 악용하여 멀쩡한 진보건 저같은 보수이건 죄다 "빨갱이"라 몰아붙이는 겁니다.
이 것이 광복후 지금까지 이어온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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