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페온 저녁 노을 비춰지는 모습이 왠지 이 시대 그리스나 로마같은 지중해 도시 분위기가 나네여
이 분수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설정이긴 한데 올라갈 수 없고 딱 보기만 가능하고 ㅠㅠ
이 정원은 디게 돈과 정성이 무지하게 쏟아부어진 결과라고들 얘기를 하는데
바로 아래에서는 귀족들이 산해진미에 귀한 술 들을 쌓아놓고 연회를 벌이고 있구요.
바로 다리하나 건너면 반란군들과 빈민들이 웅성이는 민가들이 나옵니다 ㅠㅠ
현대의 부익부 빈익빈 사회상 같아서 씁쓸해요 ㅠㅠ
귀족 연회 중
다리 하나 건너면 민가도 있지만 이런 곳도 있습니다.
다리 밑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 곳인데
지 하 감 옥
야 이놈들아 ㅠㅠ 고문하지마라 ㅠㅠ
고문하는 도시 공식감옥에 삼각목마가 왜 있냐 이것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족들이 예의가 없어서 막 여캐한테도 이 무거운 와인통을 연회장까지 나르게 시키더라구요.
귀족들 싫어서 하기 싫은 퀘스트였는데, 퀘스트 주는 애가 일반 시민 ㅠㅠㅠㅠ
이거 안가져다주면 자기 귀족한테 찍힌다고 도와달라고 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무거워 보입니까!!!!
저녁 노을 받으며 신성하게 흘리는 노동의 땀은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씁쓸합니다
달콤한 와인을 나르는데 왜 기분이 씁쓸하니 ㅠㅠ
연회장 바로 한 켠에서 시녀들끼리 수다 떨고 있어요
여기도 분위기 은은히 좋네요 ㅠㅠ
나는 정말 모든 날씨가 다 멋지고 좋지만 노을 지는 모습이 제일 멋지게 구현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ㅠㅠ
세상에 샤이니 샤이니 ㅠㅠ
저기 유럽 쪽 수도원에서 좋은 날씨에 각잡고 찍은 것 같은 퀼리티!
아 스피커만 좋았더라도ㅠㅠ 이웃간에 벽이 얇지만 않았더라도 ㅠㅠ 스피커도 왕창 켜놓고 현장감을 만끽했을텐데 ㅠㅠㅠㅠ
그렇게 하루가 또 저물어요.
칼페온은 도시가 넓어서 탐방하는데도 한참 걸린다는 둥, 칼페온에서 집 사려면 집 보러 다니는데 일주일 이라는 둥 말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그냥 발걸음 가는데로만 떠돌아도 충분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ㅎㅎ
볼 것도 많고, 만날 캐릭터도 많고, 살 것도 많고, 퀘스트도 많지만
렉도 많아요
나름 귀족 캐릭터인데
감히 나의 에켓 셋트를 경망스러운 옷이라고 했냐 ㅠㅠㅠㅠ!!!
아
드레스와 목걸이 한 번 입혀주고 싶기는 하네요.
이쁠거 같아
여자의 삶을 포기했다면 펄 의상 같은거 입히지도 않았어!!ㅠㅠ
커스터마이징 하는데 반나절을 쏟지도 않았고 외변권을 두 장이나 사지도 않았을거라고!!!ㅠㅠㅠㅠ
흥, 사... 사슴털 가진 주제에.......
식사 한 번 하시는데 시녀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대국의 황후네요 우와우와
나는 집에서 요리해가지고 걸어다니면서 우클릭으로 하나씩 먹는뎅
솔직히 내 캐릭터가 더 이뻐
레알임
구경 좋아하는 사람이 칼페온에 오면 누구나 거쳐간다는 바로 그 코스 ㅠㅠ
칼페온에서 가장 높다는 그곳이예여
막 드래곤도 날아댕기고
맞아, 쟤 할 일 없는거 같아.
맨날 같은 자리 맴도는데 저것도 놀이인가?
다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까마득해요
와,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내 보석들 깨지면 어쩌니 ㅠㅠㅠㅠ
가장 높이 올라왔더니 저 기둥 4개에 시점이 걸리고, 저 낮은 지붕에도 시점각이 걸려서 ㅠㅠ
자유롭게 볼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
이씨 왜 이렇게 만들었냐! ㅠㅠ
그래도 각도 잘 맞추면 멋진 그림들을 볼 수 있져
와, 진짜 높다.
칼페온 디게 넓다 ㄷㄷ
최대한 가깝게 잡으면 나타나는 1인칭 시점
저 멀리까지는 선명하게 안보이는 것이
아마 칼페온에는 스모그가 많은가 봅니다.
역시 도시 공기는 안좋은가봐여
.....
자동차도 없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하다가 다른데 보려고 움직이면 또 겁나서 움찔움찔 ㅋㅋㅋㅋㅋ
내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겁이 나니 ㅠㅠㅠㅠ
화보같아 ㅠㅠㅠㅠ
그런데 실제로 말이져
이런 높은데서 찍는 화보들도 있잖아여
그럼 모델들은 안전장비를 하고 찍을까여?
막 CG로 나중에 지우나?
무서워서 어떻게 올라가지 ㄷㄷㄷㄷ
아, 주변만 셋트장에서 꾸며놓고 나머지 까마득해 보이는 배경은 CG로 넣나?
새삼 궁금하네여
모델도 분명 어마어마하게 힘든 직업인데 말야, 잘못해서 죽기까지 하면 얼마나 눈물나여...
그러니까 이 에켓 갑옷은 이쁜 옷이라거 ㅠㅠㅠㅠ
무시하지 말라거 ㅠㅠ
뭔가 우수에 찬 것 같이 엄한 곳을 바라보는 설정이지만 사실 어떻게 내려가야 쉽게 내려갈까 고민중입니다.
너무 많이 올라왔어....
병사들이 모여 있는 칼페온 어딘가
뭔가 분위기 냉랭하네요
옛날 소비에트 연방 같은데 보는 느낌이야 차가워....
그리고 각을 살리기 위해 물 위에 누워 있는 캐릭터님
추우시져? 곧 날 밝아여 기다려여.
반란군입니다 여러분 ㅠㅠㅠㅠ으헝헝ㅠㅠ
이쁜 여캐가 반란군입니다 ㅠㅠㅠㅠ
뭘 하길래 무려 퀘스트를 주는 NPC가 이런 건물 지붕에 숨어있나 싶어서 갔는데 ㅋㅋㅋ
같은 자세 하고 같은 곳 보면서 찍으면 귀여울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뭔가 어새신크리드 같네요 ㅎㅎ
그 게임 해보진 않았지만 스크린샷은 많이 봐서 ㅎㄷㄷ
근데 진짜 그런 분위기야!
가증스럽고 증오스러운 귀족들의 연회장을 바라보고 있었네여.
으엉 ㅠㅠ 그렇게 원통했니 ㅠㅠ
주는 퀘스트는 연회장 습격할건데 호위병들한테 수면제가 든 술 잔 멕여서 재워달라는 내용이예여 ㅋㅋㅋㅋ
한 명 재우고 와서 말 걸면 '좋아, 그럼 움직여 볼까?' 이러고 ㅋㅋㅋㅋㅋ
그 밖에도 시위대가 있는 민가의 광장에 가 보면 많은 시위대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ㅋㅋㅋ
네, 저는 시위대 적대하는 퀘스트는 하나도 안해요 ㅠㅠ
병사들이 지원요청할 거라고 말 좀 전해달라고 하는거?
그런것도 안해요 ㅠㅠ 난 시위대의 편이야 으엉 ㅠㅠ 민중이여 힘내라 ㅠㅠ
칼페온 대학 들어가면 발키리라는 애들이 있는데 죄 다 머리가 빨강빨강 합니다ㅋㅋㅋ
뭔가 바이킹 족 떠오르는 머리스타일이야 ㅎㄷㄷ
옷은 디게 이쁜데여, 자세히 보면 다리가 짧아보이는 마술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여 ㅋㅋㅋ
아무리 이뻐도 다리가 짧아보이는 옷은 사절이야 ㄷㄷㄷㄷ
발키리 뿐 만 아니라 사제같은 애들도 있고 학자같은 애들도 있고 ㅎㅎ
단지 운영에서 많이 빈축을 사고 있긴 한데, 역시나 혼자 놀면 그런거는 잘 생각 못 하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