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다들 월요일만 기다리는 것인지

요정창이 너무 조용해서 밀아하면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에 대해 설 좀 풀겠습니다.

때는 두달전이었을 것입니다.

아직 친구정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을때라

제 친구들 반 이상이 비매너로 무장한 야생친구들과 지인들이었죠...ㅠㅠ

함부로 친삭도 할수없는 지인들 -_-;;

그래서, 내 일요 스틸은 물론이요.

내가 띄운 각요를 최고딜러와 상관없이 마구 스틸할 때 였습니다.

그렇다고 딜도 잘 안 해주었습니다;;;

암튼, 그래서 친구들 관리가 필요하다 싶어 

오유 밀아게를 들락거리며 친구를 구했는데

운이 좋게 매너 좋은 몇 분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의지하면서

열심히 밀아를 하고 있는데

두달 전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제가 각성을 띄웠습니다.

각성을 띄워 시간은 흐르는데 역시나 숟가락딜만 계속 들어오고 

매너딜은 안 들어오더군요..

그러다가, 오유에서 모셔온 매너 좋은 분이

잡을 사람이 없은 것 같아 보이니 딜을 하시더군요.

그 분이 한번 두번 세번. 배틀을 하는 도중

전 혹시 비매너 친구들이 막타스틸를 할까봐

열심히 배틀이력과 뒤로가기 버튼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친구분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제발 막타스틸 당하지 말고 잡아가세요!!!"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배틀이력을 확인하니 드디어 그 분이 거의 90만딜 넘게 하고 

각요의 피가 900정도 딸피가 남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 저는 흥분되었습니다.

그 친구 분이 2코스트 비스트로 한번 때리면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누가 막타스틸하지 않을까 

매우 두근두근 거리며 다시 배틀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뒤로가기 버튼을 터치하고 다시 배틀이력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그런데......

배틀이력 화면으로 전환이 안되고 

요상하게 카드가 세팅되더니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카드가... 피가 900남은 각요한테로..................날아가 버렸습니다...

전 저도 모르게 으악하고 소리 쳤습니다. 

각요 발견자인 제가 피가 900남은 각요를 잡은 것이었습니다.

네! 제가 90만딜을 한 딜러님을 제치고

발견자인 제가 900피 남은 각요를 막타스틸을 한 것입니다. 

막타스틸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배틀이력을 누른 다는 것이

배틀 버튼을 누른 것이었습니다......ㅠㅠ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군요..

곧 정리를 차리고 매너딜 해주시던 분에게 

좋아요로 사과를 했습니다.

역시나, 그 매너 좋으신 오유분은 대인배처럼 용서를 해주셨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죠 :)  이렇게 하시면서..

아직도 그 분은 이런 저를 버리지 않고

항상 좋은 매너로 친구 분들을 대하여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밀아하면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었습니다.

아..이제 월요일이 15분 남았네요. 

요정창이 바빠지겠죠. 

다들 화이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