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개발자 워너비 한명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드는구나. 싶어서 콧등 긁적긁적.
배워먹은 건 결국 게임 기획 깔짝거리고, 그래픽 조금 만지고 눈꼽만큼의 디버깅 실력 뿐인데.
요즘 닭집도 경쟁이 그리 심하다며요? 뭘로 벌어먹고 살죠?


학생들을 위해 게임을 규제한다고 하는데, 분명 저 학생들 중에서는
기획자를 꿈꾸는 아이도 있을거고,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도 있을거고,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아이도 있을거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이도 있을거고,
게임 언론인을 꿈꾸는 아이도 있을거고,

옛날에 임요환의 경우는 스타 1 데뷔 이전에 진짜 미친듯이 스타만 해서,
그렇게 스타도 되고, CF도 찍고, 그랬었고.

분명 아이들 중에 제 2의 임요환을 꿈꾸는 워너비들도 이제 규제 당하는 학생 중에서 있을거고.

이제 저 아이들의 꿈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나 어릴 적에 오락실은 슈팅, 횡스크롤 아케이드, 액션 등의 여러 장르의 게임이 있어서,
즐겁게 놀 수 있던 오락실이 이제 대중성따윈 팔아치우고, 그저 철구너들이나 대전러들끼리 모여서
박터지게 대전하는 장소로 전락한 것도 저 위의 높은 분들과 그냥 그럴싸해서 동조한 어른들이
학업에 방해되고 양아치, 깡패들이 노는 장소라고 지껄여대기 시작하면서 그리 된 걸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