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밤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div><br></div> <div>특히 공원은 바람마저 차갑게 불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사람도 어제보다 훨씬 없었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들을 놔두고 혼자 산책겸 두류공원을 한바퀴돌자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제앞쪽에 스마트폰을쥔 부녀가 함께 걸어가며 </div> <div><br></div> <div>포켓몬을 잡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나오는 애들이 전부 핑크 핑크하니까 아이도 아버지도 딸아이와 함꼐 좋아하며 잡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러다 발로팀이 장악한 체육관에서 딸이 체육관 점령을 시도하는듯이보이는 자새로 폰을 두들기는걸봤는데 그때 저는 때마침 혀를 길게뺀 분홍색</div> <div><br></div> <div>몬스터를 잡고있었어요... 참 안잡히더이다.. 잡으면 나오고 잡으면 나오고 잡으면 또 나오고..</div> <div><br></div> <div>그때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div> <div><br></div> <div> "아빠가 좀해봐" 라는 명령애 아빠도 열씸히 두들기고....</div> <div><br></div> <div>헌데 제가보니 거의 3,000육박한 무지막지한 CP를 가진 망나뇽과 잠만보가 떡~하니....</div> <div><br></div> <div>저두 익스팅트의 이름을 걸고 거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체육관레벨은 3정도 인데 그둘이 버티니 참 어렵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어찌 저찌 잡고 체육관이 비워진 상태에서 쉽게 잡으라는 의미에서 가장낮은 CP의 케릭터를 체육관이 배치하고 </div> <div><br></div> <div>흐뭇한 마음으로 스샷한장찍고 자리를 옮기려는 찰나에......</div> <div><br></div> <div>"아싸 우리편~"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ㅋ</div> <div><br></div> <div>아뿔싸.... 같은 팀인줄알았다면 젤 쎈애를 등록하는건데...ㅎㅎ</div> <div><br></div> <div>체 5분도안되어 확인해보니 누군가에게 두들겨맞고 별가사리가 돌아와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나름 추운날씨에 따뜻한경험을 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익스팅트 뽀레버~</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64707140b4c42645a740d7a72ee2a0d426fffe__mn124255__w450__h730__f59859__Ym201702.jpg" width="450" height="730" alt="1.jpg" style="border:none;" filesize="59859"></div><br></div>
젊은 한복인입니다...
헌데 시작할때는 젊은한복인이였는데 지금은 중년의 한복인이네요..
세월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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