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방부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하여 방어 작전계획를 가집니다.</span></div> <div>이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북한, 중국, 러시아는 물론 동맹국인 일본과 미국에 대한 것 역시 포함합니다.</span></div> <div>어떻게 보면 당연한 겁니다.</div> <div>특히 북한에 이은 분쟁 국가 2위가 중국이 아닌 한미일 군사동맹의 한 축인 일본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마 작계의 숫자는 중국과 2위를 다툴겁니다.)</span></div> <div>미국에 대한 작계 역시 국방부 깊숙한 곳에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없으면 해체 좀 ...)</div> <div>즉, 국방부는 우방국까지 포함한 모든 국가를 사실상 잠재 적국으로 보며 작전을 수립합니다.</div> <div><br></div> <div>특히 이 중에서 북한의 위협이 가장 크고 또한 실질적인 분쟁이 많기 때문에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방부와 군 안에서만요.</span></div> <div><br></div> <div>이걸 밖으로 갖고 나오면 아주 볼만한 일이 벌어집니다.</div> <div><br></div> <div>주적과 내통하는 통일부는 반역집단</div> <div>주적과 평화적인 화합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대통령은 역적 수괴</div> <div>(헌법 제 66조 3항.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div> <div>주적에 대한 평화적 통일을 명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은 역적의 법이 됩니다.</div> <div>(헌법 제 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헌법에 의해 조직된 기관이자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국방부는 반란군이 되죠.</div> <div>주적이고 뭐고 자폭부터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div> <div><br></div> <div>또 인접한 모든 국가에 대한 작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북한주적론'은 '만국주적론'이 됩니다.</span></div> <div>중국은 물론 러시아 일본 미국까지도요.</div> <div><br></div> <div>북한주적론은 국방부 내부에서나 통하는 논리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방부 밖에는 '외교'가 있습니다.</span></div> <div>국방부의 논리는 이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친하다고 작계 적고 그런거 없죠. 그저 위협 수준이 높으면 많아질 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연히 국방부의 논리는 밖으로 나올 일이 없죠.</span></div> <div>그래야 하는데 이를 혼동하거나 의도적으로 들고나오는 사람들이 문제가 됩니다.</div> <div>'으아아!!! 북한은 주적인데 왜 지원을 하냐능!!! 왜 좋은말 해주냐능!!! 니들 종북이냐능!!! 왜 대통령이 되면 다 빨갱이 되냐능!!!'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등등 어휴</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가 분쟁은 외교로 풀지 총과 탱크로 풀진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국방력이 강하면 외교에 있어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나 단지 그 뿐입니다.</span></div> <div>외교 논리는 군의 논리와 완전히 다르니까요.</div> <div>당연한거죠.</div> <div>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div> <div><br></div> <div>즉, 주적이고 나발이고 간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북한과의 분쟁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군의 탱크가 주석궁에 입성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조갑제씨의 망상에 적극 동의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