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 차이로 말이죠.</span></div> <div> <div>그의 업보가 그 1%를 만든 거겠죠.</div> <div>그 1%는 아마 과거에서부터 그를 지켜봐온 통진당이나 정의당을 지지하는 좌파 그룹의 부재에서 온 것이겠구요.</div> <div>(통진당이 비록 단일화 했다하여도 그 표가 전부 가는건 아니죠.</div> <div>새누리당과 새민련이 단일화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시면 편하겠네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마 절반 이상은 공중분해되겠죠.)</span></div> <div><br></div> <div>그의 행적을 아는 사람들은 </div> <div>새누리당과 다를바 없으면서 야당이란 이유로 견제를 덜 받는 김진표 보다는,</div> <div>차라리 대놓고 견제 받는 남경필이 차악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거겠죠.</div></div> <div>역겨운 인물을 공천한 새민련 지도부에 대한 반발심리도 작용했을 거구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차라리 김진표가 아니라 다른 인물이 나왔다면 당선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span></div> <div>하필 대놓고 개혁파나 좌파를 거스른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진표를 공천한 걸 보면, 새민련 지도부의 마인드 수준을 알 수 있죠. </span></div> <div>세월호 정국과 닭 심판론이 있으니 개나 소나 공천해도 당선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010년 지방선거가 어떻게 끝났는지. 그에 대한 성찰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패악은 못 부렸을 텐데 말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당시의 MB심판론 속에서도 꿋꿋이 심상정을 지지했던 5%.</span></div> <div>그 때에도 유시민과 심상정의 단일화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무효표를 무더기로 던진 그들을 왜 무시한 걸까요.</div> <div>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무효표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div> <div>약 15만표. 3%에 달하는 표죠. (규모가 비슷한 서울시는 약 4만표라고 합니다.)</div> <div>이들은 어디서 나왔는지 짐작하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죠.</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들이 혐오해 마잖는 김진표를 내세워도 순순히 넘어올거라고 생각한 걸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왜 그들이 김진표나 남경필 중에서 하나를 뽑느니 차라리 무효표나 기권표를 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은걸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 좌파 그룹에 대하여 눈꼽만큼이라도 안배를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번 경기도에서의 패배 원인은 김진표에게도 있지만 </span></div> <div>새민련의 생각도 없고 전략도 없고 배려도 없던 한심한 공천이 큰 몫을 한거라 봅니다.</div> <div>부디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총선이나 대선에서는 실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