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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17350
    작성자 : Epididymis
    추천 : 6
    조회수 : 232
    IP : 111.118.***.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7/23 23:26:18
    http://todayhumor.com/?sisa_417350 모바일
    현기차 문제의 핵심은 대기업과 짜고 치는 정부기관 그리고 국내법
    차게에 앞서 작성한 글을 복사해서 퍼 올립니다.

    ------------------------------------------


    '네가 내게 무슨 짓을 해도... 오직 너만 사랑해'라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이야기처럼, 

    이런저런 일이 터져도 '결국은 현기차를 선호'하는 국민의 의식 상태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 덕분에(!) 현기가 승승장구 하고 있고 앞으로도 쭈~~~욱 그러할 것 같습니다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대기업과 짜고 치는 정부기관 (=행정) 그리고 국내법 (=입법) 의 존재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풀어 보겠습니다.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등록차종별 비율은 대략,

    경차를 포함한 소형차가 25%, 중형 40% 초반, 대형 25%입니다.

    세단 기준 3000만원 미만, SUV 기준 4000만원 미만인 차들이 전체 등록 건수의 70% 가까이 차지한다는 뜻입니다.

    덧붙여, 대형으로 분류되는 차종들은 대개 5000만원 언저리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국내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의 절대다수는 최대 5000만원 범위에서 차량을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끽해야(!) 5000만원이라면 튼튼하고 차로서의 기본기 좋기로 유명한 독일 3사의 엔트리를 뽑을 수 있는 액수입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하기로 유명한 볼보의 엔트리 C30조차 정식판매가격은 3800만원이 넘습니다.

    (실제로는 딜러 할인이 따라붙고 유지비라는 변수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런 디테일은 논외로 합시다.)



    더욱이, '정말정말 차가 없으면 힘들어지기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들은 대개 3인 이상의 가족을 꾸린 경우이고

    그들은 대개 중형 이상의 크기를 원하게 됩니다. 

    3000만원 남짓한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부품 내구도 좋고 잔고장 적은 차라면...

    요즘 할인 공세를 퍼붓는 캠리와 어코드, 알티마가 있군요. 

    그런데 이들은 쪽바리차라는 점에서 세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영 껄쩍지근합니다.



    이제 막 카 라이프를 시작하기 시작한 20대 사회 초년생을 기준으로 하면 더욱 선택의 폭은 좁아집니다.

    1000~2000의 예산으로 어떤 차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년식이 상당히 지난 BMW? 푸조? 볼보?



    물론, 르삼과 쉐보레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쌍용은 대형 미만의 세단을 내 놓지 않으니 제외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훌륭한 대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취약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중고차 가격입니다. 

    절대다수의 입장에서, 폐차할 때까지 이 차 한 대만 몰아야지! 하는 생각, 쉽지 않고 많지 않습니다.

    결국 되팔 때의 감가상각, 즉 가격 방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물론 구입가 2000만원 짜리 중형차 한 대를 잘 받고 팔든 못 받고 팔든 꼴랑 100, 200만원 차이죠.

    얼마되지 않는 그 돈으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건데, 

    그 돈 노리자고 목숨을 내놓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하는 분들,

    네, 어리석은 짓 맞습니다만... 몇 백 원, 몇 천 원만 더 주면 훨씬 더 질 좋은 식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싸구려 도시락과 편의점 메뉴로 점심을 떼우는 것이 이 나라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중고차 가격 방어를 위해 현기를 선택한다는 악순환의 고리를, 

    개개인의 이성에 호소하여 끊어낸다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겁니다.



    두 번째, 르노와 쉐보레는 한국을 적극적인 판매시장으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각 브랜드별 차량의 장단점이라든지 공공연한 뒷소문에 대해서 알 만큼 아는 분들, 많을 겁니다.

    물론, [물 새는 산타페]나 [배기가스 유입되는 그랜저], [페라리보다 빠르게 돌진하는 쏘나타]처럼 

    현기차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모르는 결함, 단점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차 한 대 사자고 매일같이 카페를 뒤지고 또 찾아보고 차에 대해 공부씩이나 할 만한 여유를 가진 사람이

    또는 그만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전체 인구의 몇 %나 될까요?

    이러한 속성을 가진 대부분의 대중에게는 잔뜩 뒷돈 바른 언론 플레이가 충분히 먹혀 듭니다.

    정부기관과 국내법의 (의도적인...) 허점을 이용하여 애초부터 감출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구요. 

    르노, 쉐보레도 언론 플레이, 합니다. 법의 헛점, 이용합니다.

    하지만 현기만큼은 적극적이지 않아요.

    대한민국이라는, 현기와 출혈 경쟁하며 팔아 봐야 몇 대 되지 않는 시장에 집중하느니

    쉼없는 성장 일로에 있고 지금 당장만 보아도 열 배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중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르노와 쉐보레에게는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두 번째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바로 차량을 구입하는 국민들의 가치관, 즉 속성을 현기가 너무나도 잘 알고 대처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결함과 잘못을 시인하는 것만은 쏙 빼고 말이지요. 아, 어차피 냄비라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인가...)

    한 집에 차 한 대, 자녀들이 장성하여 독립하지 않은 경우 두 대 정도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차량 소유 구도입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동승할 가족을 고려해서 크고 넓고 옵션 좋은 차를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고작 오십 년 남짓한 시간 사이에 최빈국에서 준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동안 

    경제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남에게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가치관은, 이를 더욱 부추깁니다.

    실내 크게 뽑고 옵션 잘 넣기로는 이미 경지에 오른 현기가 트렌드를 이끌고, 르노와 쉐보레는 항상 한 발짝씩 늦는 편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지역에 맞춘 특수화 전략 (=로컬라이징) 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구요.

    (물론 그 까닭은 어디까지나 시장 논리에서 비롯하구요...)



    그리고, 새삼 다시 강조합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중은 언론을 통해 세상을 보고 인식합니다.

    [리틀 박통이 당선된 부정선거]나 [짜고 치는, 전두환 털기 쇼]에 대한 인식을 예로 들어 봅시다.

    오유 정도의 색깔과 규모를 갖춘 커뮤니티쯤 되어야 관심을 가질 정도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모르고' 삽니다. 

    어떤 악의나 지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문자 그대로 '몰라서' 그렇게 삽니다.

    대중은 언론 플레이에 스스로의 대뇌피질을 내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 그게 바로 현실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이 글의 첫 문단으로 돌아가 봅니다.

    현기차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해괴망측한 짓을 저지르는 마당에 
    그래도 현기차를 사 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멍청하고, 무식하고, 얼마 되지도 않는 금전에 눈이 먼 속물인 것일까요?

    아니면, 별의별 짓을 다 하고도 언론 플레이로 모든 것들을 무마하고 숨어 버리는 대기업의 '합법적 범죄'를 

    방관하는 자들에게 근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일까요?



    '나'라는 사람의 시각에서 보기에 바보같고 답답한 불특정의 개개인을 비난한다고 한들

    모두에게 돌아오는 건 공격적인 댓글에 상처받는, 모니터 너머에 앉아 있는 사람, 사람!일 뿐입니다.



    소비자는 단결해야 합니다. 

    내가 너를, 당신이 여러 사람의 소비 행태를 비판 아니, 비난한다고 한들 얻을 수 있는 것은 전무합니다.

    도리어 그 난장판 뒤에 숨어 '내 그럴 줄 알았다'는 웃음을 짓는 방만한 대기업이 존재할 뿐입니다.

    무지를 비판하기 전에 그 무지 또한 대중의 속성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물론, 건전한 비판은 존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보니 병신이니 하는 감정적이고 원색적인 비난을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담론의 수준은 그 화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가는 말들의 품위와 인간성에서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긴 글을 두서없이 일필로 써 내리다 보니 내용에 허술한 점 많습니다.

    혹시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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