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4명
 
 김창완 엄정화 임창정 양동근을 꼽고 싶네요

 일단 네 사람의 공통점은 가수 쪽으로는 그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었다는 것.

 김창완의 산울림 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엄정화 역시 각종 가요무대를 휩쓸었으며 지금은 많이

 맛이 갔지만 가창력도 어느정도 있었구요..

 임창정은 수많은 히트곡들과 커리어 수상경력으로만

 따지면 임재범 이승철을 능가하죠..

 양동근 역시 힙합 쪽에서는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고..

 연기 역시 

 김창완은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주연으로 나오진
 
 않지만 씬스틸러. 자연스러운 연기와 절제된 연기로

 과연 전공자가 아니라는 게 놀라울 따름이며
 
 엄정화 역시 국내에서 몇안되는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

 어 갈 수 있는 여배우죠.. 전도연 김혜수 문소리 등과

 함께
 
 임창정 역시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주 분명하고 그 억울하고 찌질하

 면서 양아치스러운 분야에선 일등이죠..

 물론 이선균 류승범이 점점 부각되고 있지만요

 양동근 역시 독특한 랩과 비슷하게 독특하게 연기하죠
 
 근데 그게 너무 자연스럽고 이미 주연배우로서도 

 능력을 보여줬죠..

 가수 겸 배우로서 이만한 분들이 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