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에 써야할지 경제게에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시사게에 씁니다 <div><br></div> <div>최근 일어난 중소기업 중앙회 계약직 직원의 자살사건을 보고 과거에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 났네요</div> <div><br></div> <div>저의 업의 특성상 많은 중소기업 사장을 만날수 밖에 없었습니다.</div> <div>가끔 저는 느낍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피를 빨고 있는가에 대해서요</div> <div>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피를 빠니 중소기업에 일하는 사람들이 돈을 적게 받게되고</div> <div>젊은사람들이 중소기업에 안간다는 생각을합니다.</div> <div>하지만 전 그말에 쉽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90%이상)의 중소기업 사장들은</div> <div>많은 이익이 나도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나 기타 보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5년동안 극히 일부의 기업만이</div> <div>직원들의 복지와 인센티브를 지급하였습니다. 복잡계 세상으로 기업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재미있는</div> <div>사실을 알되는게요. 낙수효과의 패혜가 비단 대기업에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div> <div>중소기업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지요</div> <div><br></div> <div>5년이란 시간이 지난후 내린 결론은 "습성"의 문제라는 것이였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들 중 일부는</div> <div>첩이 있고 이것을 자랑처럼 여겼습니다. 꽤 많은 사장은 돈주고 성(姓)을 사는것이 죄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div> <div>회사가 사업이 안되면 직원의 도적적 해이를 논하였으며, 경영악화의 해결책은 대부분 직원해고였습니다.</div> <div>의식있는 사장은 대체로 거래 대상의 다양성을 고민하였고, 의식없는 사장은 대기업과의 관계를 위해</div> <div>그 어떤 불법도 자행했습니다. 둘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 둘의 도덕적 해이여부에 관심은</div> <div>없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복잡계 세상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기업의 네트워크를 보면서, 미시적인 세상과</div> <div>거시적인 세상의 차이가 거의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네트워크는 시스템이 됩니다. 구축된 시스템은</div> <div>왠만해서는 깨지지 않습니다. 링크하나를 깨트린다고 시스템은 붕괴되지 않습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입니다.</div> <div><br></div> <div>시스템이 언제 깨질거라 생각하시나요? 시스템이 붕괴되면 새로운 시스템이 기존보다 좋다고 생각하시나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단지 하나 분명한것은 </span>시스템의 붕괴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릅니다.</div> <div><br></div> <div>현상은 어쩌면 그 중심이 아닐 확율이 높습니다. 우리모두는 그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태가</div> <div>단순이 정권이 문제냐 보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정치집단의 이해관계일 뿐입니다. 현상을 통해 개인이 가져야할</div> <div>관점은 무능함이 아닌 무능함을 방조한 각 개인의 자율적인 무관심입니다.</div> <div><br></div> <div>말이 길어 져서 죄송합니다. 복잡계 연구를 하다하다 지쳐서 글을 남겼습니다.</div> <div>표면의 현상에 집중하지 마세요. 모사된 현실을 부정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진실에 가까워 지도록 무관심을 지워주세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중된 여론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주세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과 관계를 유지해주세요. 부모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세요</span></div> <div>당신이 가진 네트워크를 가꾸세요. 그게 어쩌면 현재 제이 필요한 것일수 있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