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자동차를 살 준비를 하는 오너분들에게 (1)</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일단 전제를 깝니다. 어느회사차가 좋다 나쁘다는 배제하겠습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br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많은 오너들이 어떤차를 살까 어떤차가 좋을까 생각을 많이합니다. 대부분 고민하는 부분은<br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 연비가 얼마?, 디자인은 어떻고?, 몇년을 내다 보고?, 서비스는 괜찮은지?<br />등등이 고려대상입니다 (기타 더 있겠지만 거론치 않겠습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그런데 정말 빠진게 뭔가하면<br /><b>'내가 사서, 타고 다니는 차가 정말 내 맘에 드는가'</b>입니다<br />재테크 및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b>'안사야 합니다'가 정답</b>입니다<br />차를 사면서 얻어지는 이익보다 안샀을때 얻어지는 경제적 이익이 큽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한국인구의 2/3은 도시에 거주하니 대중교통이 기름값보다는 싸죠 ;;)<br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있을겁니다. 왜 우리는 연비, 디자인, 차의 내구성,<br />서비스등을 따지는걸까요? 그 이유는 위의 거론된 사례가 소비자의 선택기준이 아닌<br /><b>"판매자의 세일즈 포인트"라는 사실</b>때문입니다. 고객의 입장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이번글에서는 연비의 예를 들겠습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연비 13Km의 차와 16Km의 차가 리터당 1900원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br />월 2000Km를 쓴다고 가정했을시 월 차이는 약 6만원 발생이 이 되며<br />년 72만원의 차이가 발생이 되고 10년을 탄다면 720만원의 차이가 발생이 됩니다<br />그러니 당신은 우리차를 사면 10년이면 720만원을 버는것과 다름없습니다<br />이런 좋은 제품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br />그럴듯합니다. 논리적으로도 얼추 맞죠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차를 샀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적인 이익을 따진다면<br />차를 안사야 하는데 정답인데, 그 얘기는 몽땅 무시하고, 당신이 차를 샀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br />이는 은언중에 (심리학/마케팅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는 논리겠죠) <br />'구매했다는 의식을 심음으로서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심리입니다. <br />물론 자동차 광고나 영업사원은 연비가 얼마라고 밖에 얘기를 안합니다. (억측과 숨겨진 내용은 잘 모르거나 안알라쥼)<br />그 다음 생각은 소비자의 몫이죠. 은언중에 좋은 연비의 차를 사야 나에게 이익이 된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br />그럼 누군가는 반론을 제기 합니다. 어짜피 사는거면 연비가 좋은 차를 사는것이좋지 않을까요?</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연비가 좋아야 기름값도 절약되고 그 돈만큼 세이브가 되잖아요?</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맞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봐야 하는점은 실제 연비는 위의 딱! 떨어지는 결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차를 많이 몰아본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br />연비는 도로의 사정, 평소 주행환경, 오너의 습관, 차의 노후 등 그 변수 많이 있습니다.<br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좋은 사례로 <b>"H사에서 만든 아XX LPG 하이브리드 차량" </b>이라 볼수 있습니다<br />연비 환산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 사건은 고연비를 세일즈 포인트로 했다가<br />여론의 욕을 한몸에 받아 광고를 철회하고 세일즈 포인트까지 잃어 버림으로서<br />시장에서 찬밥신세가 된 아주 좋은 사례죠.</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사례를 보는바와 같이 자동차 회사는 현재 경제 상황 및 구매포인트를 언제나 주시하고 있습니다.<br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가 곧 판매량에 직결될 정도니까요. 그런데 언제나 문제는 이겁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연비가 좋다지면서, 잃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절대 말 안하는 겁니다.<br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우리회사 차는 연비가 매우 좋아! 그러니깐 다른것은 조금 무시해도 괜찮아!<br />연비가 짱이니깐! 연비를 소비자는 선호하니깐! 난 이게 무기야!'<br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논리적인 비약으로 치부할지 모르겠으나, 실제 연비를 무기로 세일즈를 하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생각하는 논리 근거입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실제로 개발기간/가격이 정해져 있는 일반적인 개발 현실에서 위의 상황은 논리적 비약으로만 느껴지진 않을것입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그럼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b>"경제/이익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단지 고연비를 보고 차를 선택하는것은 옳바른가"</b></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라는 질문이죠.</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br />예를 들어 "준중형에서 XX가 YY보다 연비가 좋으니 난 이걸 선택할래"가 옳바른<br />선택이냐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strong>경제적인 선택의 기준</strong>은 연비선택이 아닌 '<strong>등급(종) 선택기준</strong>'만 설정할수<br />있습니다. 등급 설정후 연비 생각한다면 선택을 더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b>선택의 혼란을 주고 그 혼란을 틈타 단편적인 지표만으로 소비자의 무분별한 선택을 강요</b>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 </p> <p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family: dotum">다음편(할지 안할지 모르겠네요^^)에서는 '디자인-당신은 정말 디자인을 선택하셨나요?'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