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90점대로 LP가 오르면 주르르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곤두박질 치기만 네번째</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40점대에 이르러서 '하...존나 큐돌렸는데..'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4연승으로 승급전 도달!!?</p><p><br></p><p>김첨지가 생각나 운수좋은날을 다음날로 미뤄야겠다는 마음에 자고 일어나서</p><p><br></p><p>'잠깨는덴 게임이 최고지'하며 랭을 또 했더랬죠</p><p><br></p><p>5판 3선승제 결승전처럼 긴장감 넘치는 승급전을 앞두고 불안과 초조함에 '저 승급전이예요!' 라고 말도 못하는</p><p><br></p><p>고의트롤러에 대한 공포심이 생존력을 길러줬는지</p><p><br></p><p>장시간 걸릴줄 알았던 승급전은 나진 소드가 프로스트를 3:0으로 후루룩 국수마냥 후루룩 넘긴 것 처럼 3연승으로 넘어갔고</p><p><br></p><p>연이은 은밭에서의 게임도 내리 세경기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p><p><br></p><p>그러다가 심시티에 빠져 교통정리에 몰두하다가</p><p><br></p><p>지친마음 세계적인 광학기업 올림푸스가 후원하는 롤챔스 스프링 개막전을 놓칠새라 부랴부랴 티비를 키며</p><p><br></p><p>잃었던 식욕이 전어 냄세 맡고 돌아온 며느리처럼 다시 돋아 우걱우걱하며 '판타지스타 파이팅'을 외치고</p><p><br></p><p>삭막한 도시의 풍경에 질려 소환사의 협곡으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p><p><br></p><p>블루팀 레이스앞에 와드를 박고 우리팀 강아지 리쉬해주고는 블루부쉬에 숨어있던 적에게 퍼블을 내주고 말았고</p><p><br></p><p>연이은 죽음으로 제가 있던 봇은 파멸당했습니다.</p><p><br></p><p>20분이 지나 나아지는 듯하더니 잇단 아군의 죽음 소식은 정글을 돌던 워윅에게 서렌을 샘솓게 했고</p><p><br></p><p>'ㅋ 시렁ㅋ'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계속했습니다.</p><p><br></p><p>한타 대패후 이걸 상쇄할 길은 바론 뿐이라는 생각에 간 역바론과 뒤늦게 합류한 적팀과의 한타에서 대승</p><p><br></p><p>뭔가 될것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환사 한명이 게임을 종료했습니다'</p><p><br></p><p>엄크라도 맞은 것인가..</p><p><br></p><p>네명이서 고군분투하며 싸움을 잘 하고 있는 와중 다시 돌아온 카타형</p><p><br></p><p>다이브를 감행했다가 실패하고 끊길뻔하는 위기가 있었지만</p><p><br></p><p>후에 치뤄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의 서렌을 받아내니</p><p><br></p><p>승급전 자격을 얻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했습니다.</p><p><br></p><p>어느새 우리팀은 1만골드 이상 차이를 벌렸고</p><p><br></p><p>당췌 알수없는 한타승리로 전 승급전을 또 앞두고 있습니다.</p><p><br></p><p>이럴때마다 대리랭이라도 돌리고 싶지만</p><p><br></p><p>믿고 맡길사람이 없는 제 인맥이 한스러울 뿐입니다.</p><p><br></p><p>'우왕ㅋ굳ㅋ' 한줄 쓰러 들어왔다가</p><p><br></p><p>뜬금포를 터트리며 장문의 수필한편을 쓰고 가네요</p><p><br></p><p>다들 안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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