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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육구시타리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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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020751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3
    조회수 : 1446
    IP : 211.114.***.14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2/28 15:09:04
    http://todayhumor.com/?humordata_1020751 모바일
    네이트판) 남편회사 여직원이 남편도시락을 뺏어먹어요
    댓글 하나씩 잘 봤어요.
    내용이 너무 허술하죠.. 처음 글 써보는거라 내용들을 다 빼먹어서
    우리 신랑 졸지에 바람둥이 멍청이 되버렸네요..


    음.. 덧 붙이자면 아직 신혼이고 신랑이나 저나 서로 설레이는 것도 있을 만큼 아껴주고 잘하구 있어요..
    그래서 의심같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구요..
    혹여나 댓글들 처럼 사람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의심하고 싸우고..
    지금당장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
    현실적인 댓글이라 고맙긴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댓글 보다는 진중한 조언이 필요해서요..


    신랑도 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해서 멍청하게 대처를 못한 감이 있긴해요..
    그걸 알기 때문에 조언을 구한거고요..


    이거 신랑과 같이 볼거니까 좋은 말씀들 부탁드려요.^^


    신랑 직장동료중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분이 계시는데요.
    그분이 하는 말씀이 여직원이나 남직원한테 워낙 잘해주니까 다들 잘 따른다고...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그 여직원도 편하다 생각하고 그러는 거 같아요..
    직장 동료들도 그거 보고 아무리 없어도 과장님 밥을 뺏어먹냐~
    이런 말을 많이 해준다는데 본인도 이제 갓입사한 친구라 일단 다들 그냥 그냥 넘기는 것 같다고..


    한번은 너 매일 이렇게 도시락 먹어서야 되겠니. 많이 먹어야 되잖아.
    그랬는데 나가서 먹는게 비싸잖아요. 월급날까지 조금만 먹으면 안될까요?
    사정사정.. 이런 식의 대화는 있었다고 했어요..
    그 친구가 이제 막 입사해서 첫 월급도 못받은 상태라 그런 건 이해하는데
    이게 습관될까봐 조언얻고자 한거구요...
    월급 받자마자 너 오늘부터 니 돈으로 사먹어. 이러기도 좀..
    다들 이렇게 하실 수 있나.. 우리 둘다 미련한가봐요..ㅋㅋ


    그리고 댓글중에 도시락을 같이 먹는다는 게 좀 그렇다는 분..
    당연히 그릇에 덜어주죠.. 그걸 어떻게 같이 먹어요..
    그런거라면 저도 당연 화날수 있는 상황이구요...
    도시락 뚜껑부분에 항상 먹은 자국 있구요..


    어디까지 상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변명하기가 급급해지는 듯..ㅠ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한 지 1년도 안된 초보주부입니다.
    직장 다니다가 아가를 가져서 그만두고 집에서 몸조리 하는 중인데요..


    집에 둘만 살다보니 청소를 매일 해야하는 건 아니구요.
    설거지도 항상 번갈아가면서 하니까 사실 힘든 건 없어요.


    제가 요리를 워낙 못해서요..
    아파트 근처에 사시는 언니 한 분하고 같이 요리학원을 다니고 있네요..
    그래서 하루하루 신랑 도시락 싸 주는 낙으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신랑이 하는 말이 저보고 미안해 죽겠다구 그래요.
    아침에 제가 도시락을 싸주면 점심에 무슨 반찬일까 매일 궁금해서
    회사에서 열어보고 그런다구 그래요.


    첫 날에 신랑만 싸주기 뭐해서 그 날만큼은 직원들하고 같이 나눠먹으라고
    넉넉히 5단으로 싸줬어요..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다고 신랑 통해서 들었거든요..
    굉장히 기분 좋잖아요.


    그런데 몇일 전부터 24살된 이제 갓 들어온 여직원이 수저랑 젓가랑만 싸들고 신랑 도시락을 그렇게 뺏어먹나봐요..
    어린친구한테 안돼 너 먹지마 이럴 수도 없고 이제 사회생활 나와서 월급도 얼마 못받으니까 안쓰럽고해서 먹게 해줬는데
    항상 먹는 양이 그 친구랑 먹으면서 반으로 줄어버리니까 중간중간 간식사먹고 하느라 돈을 많이 쓰나봐요..
    저한테 미안하고 괜히 맘쓴다고 그 친구꺼까지 싸줄까봐 계속 싸줘야될 것 같고 그래서 말 안하고 있다가 어제 얘기 하더라구요..


    저희 집 넉넉한 편도 아니지만 알뜰하게 잘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신랑 점심값 줄이겠다고 먼저 나서서 도시락 싸달라고 학원 보내준거거든요..
    맛있는 반찬은 아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졸린 눈 비벼가며 싼건데 그 어린친구가 뺏어먹어서 많이 못먹었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이 따로 말하기도 애매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 친구가 눈칫껏 해줬으면 하는데...
    이제 너 점심은 너가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하고 말해버리면 신랑이 뭔가 쫌팽이 같아보이잖아요..ㅠㅠ
    그렇다고 제가 나서자니...
    두개를 싸기도 그렇고..


    왜 다들 나가서 먹는데 그 친구는 우리 신랑 도시락을 뺏어먹는거냐구요!
    왜!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그 친구 기분 최대한 나쁘지 않게 하고 싶어요..







    낯짝두꺼운 년이거나
    정말 눈치없거나

    알면서 지돈아낄려고 호구이용하는 여우일듯


    요즘 왜케거지근성인 사람이 많나요


    육구시타리아의 꼬릿말입니다
    <font color=red><b>보고 또 보고 하신 분들은 정말 죄송해요. 금방 정신차릴게요. 'ㅡ'*
    오유인들 널 좋아해~ - 3- 우쭈쭈 노가리 사쥬세요~ 노가리 사쥬세요~~ 옵뽜~! 노가리 사쥬세요오~~
    민식이냐!?</b></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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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8 15:15:05  61.43.***.59  돈물의피
    [2] 2012/02/28 15:31:14  163.239.***.78  
    [3] 2012/02/28 18:30:17  175.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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