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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육구시타리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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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014902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1
    조회수 : 4281
    IP : 211.114.***.14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2/24 11:39:5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014902 모바일
    [네이트-속터짐, 스압주의]완전체남편下
    저는 남편과 이렇게 크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남편의 뇌는 싸움을 시작하면 조건반사적 자기 방어 쉴드가 200% 올라가고

    난 잘못안했어 나한억울해 왜 화내?

    라는 결론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무슨말을 하든 튕겨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가 미취학아동 대하듯이 대화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그마저도 못알아듣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ㅜㅜ


    제가 이걸 "정신병"으로 인정하게 되기까지는 싸움이 일어나고 나서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 글에서의 특징 외에,

    식탐이많고

    눈빛이 멍하고 (연애시절부터 눈빛이 왜저리 멍할까 싶었지만 원래 저렇게 생겼겠지ㅡㅡ라고 넘어감)

    말이 많고 (같이있으면 끈임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 주제가 다 다르고 짧은이야기들)

    말이 많다보니 말실수를 합니다.(결혼이후 긴장을 놓고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말이 뇌를 안거치고 나옵니다. 정말이에요)

    결혼후 말실수 정리


    - 내가 어떤 누나랑 잤는데 그 누나한테 티팬티를 입으라니까 입고왔더라구 ㅋㅋㅋ

    (안물어봤는데 ㅡ.ㅡ)


    - 안마방 간적있어

    (안물어봤다고...ㅠㅠ 듣기싫어)


    - (제 친구들이랑 우리집 놀러와서 어릴때사진보고) 야 너 다뜯어고쳤네? 볼살다 빠졌네.
    저 교정한개 했음요 ㅜㅜ 제친구들도 어릴적부터 친구라서 "야 어릴때랑 지금이랑 당연히 다른거지"
    라고 해도 성형했다고 자꾸 물어봄 ㅡㅡ콧대도 휘어보고 코파보고 별짓다해도 성형했다함.


    - 임신했다는 사실 듣고 얼마뒤에 한말

    "애낳고 이쁜이 수술해라 ^^"

    "그게뭐야?"

    "아 미안 ㅋㅋ"

    "뭐냐고"

    "아니야 ㅋㅋ미안해"


    ㅡㅡ....인터넷쳐보니 뜻이 나오더군요

    미안한줄알면 왜말함?


    -연애 후 처음 관계가지고 나서

    "아 ㅡㅡ 진짜싫다 니몸매 "




    ㄴㅇ마ㅓㅇ나ㅓㅣㄴㅇ미ㅓㅏㄴ ㅡㅡ내몸매가 왜 ㅇㄴㅁ낭민ㅇㅁ

    168에 52키로가 싫은 몸매인가요 ㅠㅠ 날씬..은 아니지만 ㅠㅠㅠ빼면되잖아!
    그렇게 말해야되냐고! 즉각 사과했지만 그래도 ㅜㅜ여자한테..


    여자를 많이 안사겨봐서 그렇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죠.
    솔직히 연애시절엔 다들 부러워할정도로 잘해줬어요..




    휴 ㅡㅡ



    연애시절에는 실수를하면 즉각 사과하고 인정하는듯한 태도를 보였기때문에,

    제가 속아넘어간겁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저를 사랑해주고 잘해주고 챙겨주고 무조건 잘못했다 하는것



    모두 상대를 사랑해서, 배려하는것이 아닌

    소유하기위한 자기만족이었던 겁니다.




    상대의 입장,감정,생각,의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고

    24년간 살아오다보니 아이들도 아는 기본적인 예절(물건을 훔치면 안되는것 같은 가장 기본적인것)

    그런것은 알고있지만, 더 고차원적인것은 이해하지 못한다는것......




    자기는 친누나가 있는데,

    집에 친구들만 데리고가면 화낸다 이상하다 지는 데리고오면서 나만뭐라고해,

    라고 투덜댄적이 있습니다.




    늘 새벽에 술을먹고 친구들을 데리고가서 잤더군요. 그니까 화내지 ㅡㅡ

    누나는 부모님 및 형제 자매 들과 같은 가족구성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낮에 데리고 온것이었고.


    그애 뇌속에는 결론만 있습니다.
    과정은 없어요.



    나는 새벽에 말없이 친구를 데려왔다

    누나도 미리 허락을 구하고 낮에 친구를 데려왔다

    그런데 화를낸다.



    중간에 있는 "과정" 이 빠졌죠?



    생각해보면, 싸우고 나서 자기가 미안하다, 라고 했을때

    뭐가 미안한데? 물으면

    너 힘들게해서, 화나게해서,

    라고 합니다. 결론만 나오죠? (이걸 이상하게 생각했어야 했어요..)



    저는 이 상태의 사람을 이겨내고 격려하며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저 아주 건강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자기관리 하는 여자구요.

    유치원 애들 가르치는데있어서 애들도 말잘듣고, (제가 알아듣게 잘 타이르는편)

    전혀 유산할만한 건덕지는 없었어요.



    글만봐도 멘탈이 붕괴되고 뇌가 녹는거같은데, 저는 어떻겠어요 ㅜㅜ



    하루 푹 쉰뒤, 행복하더군요. 이사람없는 세상이 행복하다,고

    저 스스로도 잔인한 생각을 했어요.

    바람이나서 헤어지든 폭력을쓰든 용서하고 사는 친구들 참많더군요.

    정이 남아서, 사랑해서, 고칠수 있을까봐 라는 3자는 이해못하는 이유가 많지요.

    그러나 이런 정신폭력은 정말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 부류는, 어떻게든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흉되는 일을 꺼내어

    너도 못났다라는 어필을 하고싶어 합니다. 상처받는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인에게도, 주변에도 알리고 다닌다는 점이죠.



    제가 중고등학교때부터 노는것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것을 좋아하고

    발이 넓은편이라 남편 친구들도 다 알고있고 또래에서는 저를 거의 아는편입니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보고, 어른들과 소통도 많이하고 사람들을 리드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어린나이에 사람을 많이 겪다보니 어떤사람이든 어울리고 변화시킬 자신이 있었던겁니다....



    고1때까지는 제생각에도 질풍노도였지만, 정신차리고 나쁜친구들은 멀리하고 공부를 시작하여

    미술교육과에 진학해서 곧 졸업을 하고,

    미술심리치료사가 되기위한 길을 걷고있습니다.(꿈 포기할래요 ㅆ..)


    과거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저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각하고있는 기억은 과거가 되고, 현재라는건 이미 미래이기때문에

    미래라는건 순간순간 빠르게 오고 과거로 바뀌어 지나가버리니까...

    과거를 기억할 시간에 미래를 생각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흠이 될만한 과거는 남기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지요.

    변명같겠지만, 저는 고1때부터 열심히 살았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라는것에 중점을 두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 일진이었잖아 ㅋㅋ 후배들 다 때리고다녔잖아 나 들은거많아"

    "누가그래? 그런적없는데 "

    "니입으로 솔직히 말해, 나 니이야기 다 들리니까"



    늘 이야기합니다. 과거를 다 말해달라고.(근데 저딴사실은 없습니다 ㅅㅂ)

    늘 묻습니다. 전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과거에 왜그렇게 집착하고 따라가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이해하고 넘어갔죠.

    저는 과거를 물은적도 없고 듣고싶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과거는 말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 신경안쓰니까 그냥 다 말해줘, 남의 입으로 듣기싫어 라고

    남편친구들이 남편이 만만해서 그런지 저도 만만한가 봅니다.

    저에대한 과거이야기를 남편이 물어봤는지는 몰라도 들리는게 있는모양이더군요.

    과거에 신경안쓰는 태도로 저를 속였지만


    하지만 임신한 저에게, 싸움이 일어나자마자

    과거에 임신한거같아서 임신테스트를 해보았다 라는 말을 안했냐고 전혀 상관없는일로

    시비를 거는 사람입니다. 왜 솔직하게 말안하냐고. 그 과거를 미안해하라고 하더군요 ㅡㅡ..


    "너는 임신한 와이프한테 그딴소릴해?"

    심하게 펑펑 울었습니다. 안아주더군요.


    "거기서 그런말 물어본건 내가 미안해....잘못했어...

    근데








    너도 솔직하게 말안한점은?"



    엘모어디갔니.


    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죽이고싶더군요.

    20살때 일이고 잊고있었던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화를내는지 우는지 모르고 일단 우니까,화내니까 미안하다 한거고

    일단 나는 너에게 사과를 받아야겠어. 니가 나에게 낮추는 모습을 보고싶어.

    라는 심리 ㅡㅡ...


    싸움이나면 어떻게든 이겨먹고 싶어서 캐물었던 과거를 꺼내서 던집니다.

    그럴려고 과거조사했냐고 따져도 못알아먹습니다.


    "너 과거에 공고형들이랑 친해서 어쩌고저쩌고 너 그 잘나가는 형이랑 만났었잖아 어쩌고저쩌고"


    24살이 할말입니까...


    "야 너는 병.신 찐따였다며?"

    라고 제가 똑같이 맞받아칠수도 없는거고 ㅡ.ㅡ저도 결혼하기전 연애할때

    친구들이 이야기하는거 들었지만 저는 과거가 뭐어때서, 착하면 된거야. 라고 ...속편한 이야길 했죠.

    얼마나 부끄럽고 상처받겠어요. 사랑하는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늘 말합니다


    너는 늘 싸우면 너만잘했다는 식으로 나온다. 너도 인정해라.



    자기가 잘못해서 화내는 상태인데, 인정을 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을때는 응,미안해 내가 이렇게이렇게 해서 속상했구나. 고칠게.

    이렇게 되기때문에 거기서 끝이납니다......ㅜㅜ그걸 뇌에서 포맷합니다.

    지는 인정을 안하고 내탓으로 돌려버리려고 하기때문에

    싸움이 커지는거고.


    지 뇌에서는


    나는 미안하다고 안하기때문에 싸움을 하면 나만잘못했다고 하네.

    니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서 싸움이 안일어나는것
    (니 잘못에는 내가 싸움을 안키우고 화안낸다라는 남편의 결론)



    정상인의 뇌에서는 앞에 지워진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만,

    남편 뇌에서는 저런사실을 잊어먹고 결과만 생각하죠.



    자기 잘못 인정안하는사람?

    고집이 쎄다 라고 생각해왔지만 병이더군요.



    오늘 남편과 시댁가족들 만납니다.

    친정엄마한테 다 말했더니

    듣는내내 몸부림을 치시고

    가슴을 펑펑치시더군요


    "듣는것만으로도 속이터져 죽겠다!!!!!!!!!!!!!!!!!!넝ㄴ마ㅣㅓㄴㅁ이ㅏㅓㄴㅇㅁ!!!!!!"


    아빠는 ...





    요론상태...



    오늘 낮에 만나고오겠습니다


    벌써 스트레스받침


    아 애는 괜찮냐는 카톡에


    전화해서


    "죽었어. 죽었다고. 죽어버렸어. 나 임신했었고 4주였고 너때문에 죽었어"


    라고 미친년처럼 말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요


    "왜 나때문인데.."

    "니가 정신병자라서 나까지 미칠거같아서 니가 임신한 나한테 별 개소리 다하고

    스트레스 받게해서 애기가 죽었다고. 나도 죽겠다고. 그니까 이혼할꺼야 너랑"


    "이혼이란 말이 쉽니.."


    "아니 내가 살으려면 이혼하려고. 쉬운일아닌데 니가 날 그렇게 만들었다니까?"


    "내가 뭐했는데.."


    "ㄴㅇ머ㅏㅣㅇ너ㅏㅣㅇㄴ아아아아앜! 제발 정신좀차려!"


    "미안해.."


    "뭐가 미안하냐고"


    "너 힘들게해서..."


    "그니까 어떻게?"


    "내가 부족해서..내가 죽어버려야지..능력도없고 능력없는 아빠라서.."


    "아. 니맘대로해"


    "죽으라고? 그런말이 나와?"


    "아 몰라!!!!!!!!!!!!!!!!!!!!!!!!!!"




    이러고 끊었어요

    제가 미쳐버리겠음.


    내일쯤 후기올려드릴게요.

    으으으으으으ㅡㅡ으으으ㅡ 점심때 보기로했어요.


    청심환이 어디갔더라.



    --------------------------------------------------------------------------------

    휴......

    역시 다들 답답해하시네요....댓글들 감사해요...

    어제 친구들이 마음 가다듬으라고 아로마 테라피 허브티 등등을 가져와서

    타로점보는곳마냥 해놓고 ㅋㅋㅋ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오랫만에 밥도 먹고
    (오빠는 내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제발 그만 말하라고 했음ㅋㅋ)


    평화를 약간 되찾았음.



    글쓰다보면 난또 혼란에 갖히겠죠.. 하..

    그래도 이 글을 널리알려, 완전체라는 존재의 해로움을 퍼뜨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완전체들은 사람들이 아..그래 니말이 맞다 ㅡ.ㅡ 이러고 끝날정도의

    생고집과 우기기를 시전하기때문에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는 확립이 생깁니다.

    특징을보면 뭐에 관한 설명을 아주 거창하고 주구장창하게 함


    예를들면 택시를 태워주는데,

    "어디어디로 해서 어디로 가야 빠르다. 거긴 신호가 없고 차도안막히고 어쩌고저쩌고"

    라는 쓸데없이 긴 설명을 함

    내가 운전하는게 아닌데 -_-; 그리고 우리집가는건 제가 잘아는데.


    제 남편은 지리(골목골목 상세하게 알고있음)

    전자쪽(물건 고치기, 전기전자쪽 두꺼비집열어서 고치고 냉장고 세탁기 다고침)

    이쪽은 일반사람보다 훨씬 빼어남


    그래서 그런지 이부분에 대해 자랑하려하고 어필을 많이 함.


    완전 다 멍청한건 아니고 어느 부분에 특출난것이 있음.(먹고살긴 하꺼임..)


    어쨋든....

    난 어제 그 완전체의 존재와 완전체의 가족에게 접촉을 시도했고.

    우리 엄마아빠도 같이감.


    나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시켜서 멍하니 앉아있었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우리엄마가 말을꺼냄


    "우리앞에서 없는듯이 싸워도 좋으니까, 둘이 한번 속시원히 말해봐."


    그러자 시어머니 끼어듬


    "일단.....우리아들이 많이 부족하다..미안하다..

    아가 니가 스트레스받는건..사소한걸로 트집잡고 별거아닌걸로 화내게 된건...

    니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일단 우리는 가만히 있어봐요. 둘이 소통하는게 문제니, 들어보고 조율합시다"



    그리고 또다시 뫼비우스의 띠 놀이가 시작됨

    내가 운을 뗐음.


    "난....너는 못알아 듣겠지만....(이미 10번이상 말했음)

    정신도 마음도 몸도.... 많이 다쳤어. 그치? 몸도 망가져버렸어.. 그때 넌 뭘했니?

    너는 친구들 만나러 가고 나는 혼자서 밥먹고, 힘이없어서 그냥 밥굶고 누워있었어."


    "너만 힘든게 아니라 나도 힘들어서 친구들 만난거야 너도 친구들 만나면 되잖아. 친구없냐?"


    ㅆ... 그 요망한 입을 찢어불고 위에 레몬을 짜고싶더군요.


    "너는 친구들만나서 술먹고 놀고 스트레스 풀지만 난 몸이 아프잖아.."


    "넌 왜 싸우면 아프다고만해?"


    "내가 아프고 싸운거잖아. 니가 그걸 신경쓰지않아 싸운거고"


    "나도 일한다고 힘들고 니전화 받는다고 사고날뻔했어"


    "넌 사고난거 아니잖아. 난 이미 겪고있는 일이잖아.

    난 니 위로가 듣고싶어서 힘들다고 서운하다고 화내는거고. "


    "니가 분명히 이혼하자고 했다"


    사람이 말하면 좀 들어라......................

    이 ...시밤바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 태도가, 니 키우던 개가 죽은것보단 못한 대우가, 더이상 니랑 살수없다고 판단했어."


    "너 처음부터 유산이라고 말안했잖아"



    "그때, 우린 한참 싸워서 냉전이었고. 내가 떠봤어 너를.

    만약 우리아이가 하늘나라 가버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너 뭐랬니?


    나 못보겠다며.


    그래서 쉽게 말못했어. 게다가 맨날 늦게들어오는 니가 너무 미웠고"


    "아 지금 말하면 뭐해 처음부터 말안한 니탓이야."


    "이제 안볼거니까 말한거야"


    "나 진짜 너 사랑해. 좋아해."


    "넌 보지말자고 했었어. 니.가.먼.저. 혼자 숨기고 내가 얼마나 아플지 너는 생각도 안하잖아"


    "넌 쉽게 이혼하자고 했었잖아. 너도 내가 이리말하니까 내마음 알겠지?"


    "아니.-_- 내말은 어차피 이제 안볼려고 이자리만든거라고"


    "얼마나 그말이 듣기싫은데, 봐바 지금도 너 인정안하고있어"


    "그냥 혼자 힘드는게 나을것같다고 판단했어.난"


    "결국 니혼자 그대로 놔두는게 내마음이 좋을것같아?

    그니까


    시간을 가지자고"

    이건 무슨 비약적 표현인가. 한문장에 부정이랑 긍정이 함께 존재하다니



    보통사람이면

    힘들었구나 그래 잘챙겨줄게. 라고 하는게 정상일겁니다......


    어차피 자긴 도망가있겠다는 뜻이잖아요.

    나혼자 이겨내고나면 돌아오겠다고.

    지금 이순간에 의지할곳은 자신인걸 모르나봐요.



    "난.......정말 죽고싶다 지금.....니가 안아줬으면, 기대게 해줬으면

    한마디 위로라도 해줬으면 싶어서, 그한마디만 했어도 지금 이자리까지 안왔어.

    그냥 혼자서 이대로 참을테니까

    난 지금상태에서 살수가 없어, 숨이막히고 너란존재 신물이난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래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니한테 미안하다 할게 내가 미안하다 해야

    끝나는 이 끝없는 대화 내가 피말라 죽겠다. 내가 다 잘못이고 너는 죄없어 됬니."







    "그래. 또하나있어. 너 과거 다 말해달라고 했는데 왜숨겼어. 그거 이혼사유 되더라"





    하고 나 대성통곡함 거의 악을 썼을것임

    사람들 고기물고 쳐다봄

    이 뫼비우스띠 놀이................가죽벨트로 물끼얹고 때리고싶었음.


    부끄럽기도 부끄럽고 매우 분했음. 짜증이 머리끝까지 차올랐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동자가 뒤집어질것같았고 토할것같았음

    극심한 스트레스와 짜증 분노.





    "아 그래 내가 미안하다 1살부터 10살까진 엄마한테 물어봐 나머진 내가 자서전 집필해줄게

    응?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정적이 흐르고 -_- 완전쳬 새.끼가 입을뗐음



    "그래. 그냥 니가 미안 하다하면 끝날걸 왜 이혼까지 .."








    라고 말하자마자 ㅋㅋㅋ여기선 좀 웃긴데


    아빠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가더니



    싸커킥날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는 뒤로 넘어가고 시댁식구들은 눈만 동그랗게 뜨고있고


    듣는사람이 화가나서 견딜수없는 (저 대화에는 다 없었지만 하여튼 종나 말안통했음)

    대화체였던거임. 이 글만봐서는 덜하겠지만 엄마도 화나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고함.

    진짜 아빠가 이혼때문에 가족회의 열렸는데 남편 명치를 들고찼다는

    내용은 자작소설에나 나오겠다하겠지만

    여태 시리즈를 다 봐오신 분들은 이해할것임.



    우리엄마는 스테이크칼로 찌르고싶은 충동이 들었다고함
    (우리엄마 착실한 불교신자 늘 용서하라 자비로워라 하는 분임.)


    나 이놈땜에 스트레스로 지금 47키로임. 임신했던몸이 52에서 5키로나 빠져버림.

    시ㅣ발 내가 이걸로 다이어트 요법을 하나 만들까 생각도 듬

    북한에 가면 이건 고문으로 쓰일것이며

    정신공격으로써 군사력으로 증강시킬수도 있을것 같았음. 핵보다 무서움. 스트레스핵임 ㅡㅡ


    "이 개만도 못한 새.끼야. 니 마누라랑 니새끼가 그렇게 됬다고 이 호로새퀴야 $%^&%*&*(*

    너 어디서 온 새ㅔ끼야? 내 공장에 일하는 인도에서 온 핫싼이 너보다 더 잘알아듣겠다!"

    라고 우리아빠가 욕을하기시작...

    우리아빠 평소에 엄청 점잖으심...


    "아 .죄송합니다..."(아빠한텐 암말도 못함 ㅡㅡ 예전에 나한테처럼 뭣도모르고 사과)



    그때 시어머니가 벌떡 일어나고 시아버지는 가만히 눈감고 혀를 끌끌참.


    "아니! 우리애만 잘못이요?


    사소한걸로 트집잡고 나가 죽으라고하고 구박하고 남편을 그리 못살게구는데

    어떻게 남편이 집에 붙어있겠어 나다니지!!?"


    내가 사소한걸로 트집잡는다 라는 말은 지 친구들에게도 익히 하던말임 ㅡ.ㅡ

    나가죽으라 했다니 ㅡ.ㅡ 니가 죽는대매...


    여기서 중요. 완전체들은 사소한걸로 트집잡네. 라고 생각잘함.

    우리에겐 중요한일이 지들은 사소하다는 증거임.


    그러자 아빠가 소리를 지름


    "야 이 미친 집구석아 손주가 그렇게된게 사소한거야? 돌아버린집구석아녀?"



    엄마는 아빠 말리고 시어머니도 씩씩거리고 (여기까지 완전체는 시엄마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때 가만있던 시아버지가 말을뗐음.











    "그래,
    왜 이혼하려고 하는지 말해봐 누구 잘못인거야?"





    아~아버지 유전자구나.






    와 진짜 돌아버리겠는거임.

    시아버님은 말도 잘 안하는데다가 과묵하고 나를 좀 피함 ㄷㄷ

    불편해서? 좀 어린애같이 낯가린다곤 생각은 했지만

    분가하고 집도 잘안가서 별로 파악하고 할 겨를이 없었음.



    남편이 과거에 우리아빠는 우리집의 독재자다. 진짜 내가봐도 어이없다 라고

    말하긴 했었음.

    동네아줌마들한테 자기 차 빌려주면서 시어머니한테는 안빌려준다니까 말다한거..




    어쨌든...아빠는 황당함에 얼굴이 창백해졌고

    엄마도 물컵을 잡은손을 부들부들 떨었음.



    나는........

    이 과정이없는 소통의 장에서 나도 똑같아 지기로햇음.


    "이혼하자"


    "왜"



    "정신병판정받고 혼인무효해서 위자료 아낄래, 아님 정상인인척 눈감아줄테니까 위자료줄래"



    "무슨소리야?"



    "너 말하는거 내 옛날폰 충전해와서 녹음다했어. 니 카톡도 다 남아있고.

    너 정신병이야. 뭔진 모르겠지만 이런이런 (완전체 아스퍼거 경계성인격장애 등등 다 설명)

    거에 니가 다 포함되고있어. 이런말 하는거 나밖에 없을테니 새겨들어.

    당장 정신병원에 내원해서, 니 머리 ct를 찍어봐."



    "말안통하는건 너잖아? 너문제잖아"



    "니가 협조하지 않으면 너는 더욱 불리해져. 정신적이상으로 부인이 힘들어하는데

    치료하려는 노력도 하지않아 결국 이혼. 정신적이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되어 부인이 아이유산에,

    탈모에, 위염까지 걸렸어. 진단서는 떼놓을게."


    "나도 니 과거숨긴거 이야기할거야."


    "나도 너 뒷조사 샅샅이 해서 내가 모르는사실은 다 과거를 숨기고 사기 결혼했다고 하지뭐"


    "너 남자생겨서 지금 나한테 이러는거야? 내가 어떻게 해줄까? 정신병으로 몰아가고..

    내가 정신병이면 일하고 친구만나고 지내겠어? 니가 과대망상증 같아."



    "입닫아라. 니 주댕이는 하이패스냐? 바로바로 튀어나오게.

    목구멍에 필터끼워넣어줘?거름종이 쑤셔박아줄까?"



    "너! 남편한테 무슨!"


    이라고 시어머니가 흥분함.


    엄마가 데꼬나가고 아빠들만 남음.



    "0서방. 자네 정신병 맞다네....정신병자가 자기 정신병자라고 말하고 다니지 않듯이...

    남이볼때 이상하면. 그건 이상한거야. 그건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냐.

    누가봐도 자네 언행과 행동은 비정상적이니, 치료를 받고 나아지면 우리딸이랑

    이혼을 안할수도 있지 않겠나?자네 우리딸 사랑한다고 했지않나..."



    "저를 정신병으로 몰아가시는게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00(내이름)이야 말로 저보고 죽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정신병아닌가요"




    " 자네랑 살면 키우던 개도 보신탕집에 스스로 걸어들어갈것같은데."


    "네?"


    "자네가 우리딸을 그리만들었다고,"


    "휴..저도 힘들었습니다."


    "내딸이 아니더라도 자네가 내 아들이라도, 분명히 더 힘든사람인 00이야.."


    라며 우리아빠가 시아버님에게 동의를 구하는 눈빛을 보냄

    그러자,






    "미.친새끼. 쓸모없는새.끼 예전부터 쟤는 저래. 멍청해가지고 아무것도 못해."

    라고 말하심...

    전혀 의견은 없는 비난하는 목소리..


    아......완전체란...

    부모님과 , 주변환경이 만들어내는거구나. 싶었음.



    남편이 불쌍했음.....

    어릴적부터 집에서 치이고 학교에서도 괴롭힘당하고했다고함.

    나와 연애하기전, 중3때. 그때 걔는 키도작고 좀 말랐었음.

    우연히 그애랑 학원을 같이다니게 되서 생각없이

    그애를 괴롭히는 애들한테 한번만 걔 괴롭히면 가만안있겠다고 한마디하곤

    학원을 끊게 되어 잊고지냈는데,

    대학교때 덩치도 커지고 키도 커지고 해서 내앞에 나타난거임. 그렇게 1년넘게 연애하다

    결혼했는데 아직 식은 안올렸음.... 그냥 마냥 영화같은 사랑같았음.

    얼굴도 곱상하고 솔직히 잘생겼음.

    중3때부터 나를 잊은적없다고. 좋아한다고했고. 내가 첫사랑이라고 ㅠㅠ

    이젠 저를 지켜주고싶어서 운동도 하고 해서 괴롭히던애들 다 때려눕혔다고

    수줍게 웃던 그애였는데.



    뭘하든 안된다고 판단해버리고 무시하는 부정적인 부모님과

    어릴적 괴롭힘 당하던 기억이 피해의식이 되어 아주 크게

    자기방어를 만들게 된거였음.



    부모님들은 따로 이야기하러 가시고

    우리는 차를타고 강변에가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음.


    "우리아빠가 그렇게 행동한거 사과할게.

    그리고.....너는 누군가 말을할때. 다른세상에 갔다오는것 같아.."


    라고 내가 운을 뗐음.


    "니말듣고 생각을 해봤어....나는 평소에 니가 너무 걱정되고 일도안되고 그래..

    근데 화만나면..내 입장만 생각하게되고 너에게 화가나고 그래...난 내가 고집이세다고 생각했어"


    "유치원에서..애정결핍있는 애기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


    "응?몰라"


    "너랑 비슷해.......내가 화를내면..갑자기 배가아프다고 하고.

    나 아프니까 화내지마..라고 해.

    자신위주의 방어를 해..."


    솔직히 남편은 연애때 화를내면 갑자기 어디가 아프다 배가아프다 감기같다

    이래놓고 풀리고나면 멀쩡했음.

    자꾸만 다쳤다고 연락오고 일하다 다쳤어 ㅠ 이러고

    초반에는 걱정해주고 신경써주고 전화하고

    그러다 너무 자주그러니 짜증도 조금났음. 애정결핍인가. 하고..




    그리고 화가나서 연락을 안받으면

    사고났어

    큰일났어

    비상이야 ㅠ 어뜩해


    라는 큰일이 났다는 암시를 주곤, 전화하면 아무것도 아님 ㅡ.ㅡ

    싸우고 나면 꼭 카톡에 사고났다 해놓고


    관심종자라고 할까 ㅋ



    부모사랑 못받았다고 자기입으로 자주 말해왔고.

    내가봐도 그래보이긴 했음. 어떻게 장인이랑 며느리앞에서 그리

    쌍욕을 할수가 있겠음 ㅠ아들인데 ㅠ



    결국 남편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너무 힘들다고 나도 이런 자신이 싫다고 울었음.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고.......어떻게하면 날 받아줄래 그럼 ㅜㅜ




    넌 그냥 말을 하지 말아야해 ㅠㅠ


    나는 안아주고 달래줬음.



    "미안해 미안해... 나는 감당할수 없어 미안해..."



    내가 할말은 저것뿐이었음.

    내가 지져스크라이스트도 아니고

    저런 상태는 치매보단 못하지만 비슷한데 그거 수발하는건 가족도 힘들어하는거임.

    그리고 가족외의 사람(며느리,새언니 등등) 은 시키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도망치기로 했고.

    남편은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혼인무효가 될수있도록 해준다고 했음.......


    사람은 참 착한데...



    내가 도망치는 이유는.

    자신이 힘든것만 생각한다는것.

    입은 미안하다 하지만 마음은 자신을 감싸고 있다는거...


    내가 죽어도

    내가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슬픈것만 생각하는 사람과

    살기는 너무 끔찍함.


    정말 이 시리즈들은 사실이고, 안적은 이야기도 많고

    글솜씨도 좋지않지만 이것만으로도 복장터지는 사람들 많을거임.


    이런 부류를 만나본 사람들은 이글이 사실이란걸 느낄거고

    내글에 적어놓았던 특징들을 잘 파악하여

    피해주기를 바람


    절.대.


    당신은 고칠수 없음

    당신이 똑같이 되지않는이상.


    정신병원?





    안감. 당신을 보내면 보냈지.





    내가 이사람 죽일거같아서 이사람 떠나는것도 있음.

    나 살인자 될것같음 진심으로 .


    오죽하면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에 상처가있고(벽을 때린다고함)

    이를 얼마나 세게갈던지 이가 흔들림


    그리고 남편말로는

    내가 자다가 자기 목을 졸랐다고....



    내가 정신이 이상해질것같아

    이제 그만 정신에 휴식을주고 외국여행이나 다녀올까. 싶음



    후유증이 너무큼.

    사람이 안잊혀지는게 아닌 그 완전체의 행동 말, 그 답답함이 떠올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를 쥐어뜯고. 아 걔 왜그래!!!!!!!!!!!!!!!!!!!!!!!!!!!!짜증나!!!!!!!!!!!!!!!이렇게됨



    제발 완전체의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사랑으로 안됩니다.

    고치신적 있다면 댓글주세요.

    근데 난 다시 안만날거에요. 미련없어요.



    헤어지세요. ! 이건 충고입니다.




    정신이 피폐해지고 몸까지 에러가 옵니다.

    트로이목마바이러스같은 존재입니다



    헤어져서 행복한 유일한 사람이 완전체입니다.

    이혼한다는 사실이 너무 홀가분하고

    세상이 아름답네요



    완전체를 구제할사람은




    이분뿐인듯.

    저 색히들을 좀 구제해주소서..



    계속 반복되는 대화에 글까지 옮겨쓰다보니

    게슈탈트붕괴현상 일어남 ㄷㄷㄷ


    ------------------------------------------------------------------------------------


    댓글 다읽어봤어요

    감사해요 ㅠㅠㅠㅠ 속이 좀 풀리네요 부끄러워서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고...으아..으어..

    일일이 어떻게 기억하냐구요?

    이건 일부라구요!!!!!!!!!!!!! 으엉 ㅠ0ㅠ이것도 다 안적은거에요

    결혼식 안했다고 했는데 결혼식이 무슨말이냐고 하셨네요..

    저도 정신이 나갔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은 아니고 약혼식처럼 뷔페에서 조촐하게 뭔가 하긴했어요 -_ -

    다음에 정식으로 식올리자고 그때 약속한거고....

    그걸 결혼식이라 표현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협의이혼으로 가려고 하냐는분들

    마지막 배려인데, 이새키는 그냥 이혼하자는 나쁜년으로밖에 안보네요

    정안되면 고소해야죠..

    -----------------------------------------------------



    드디어 이혼합니다.

    그동안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글에 욕설이 좀 많고 거칠을수 있습니다.

    저....유치원 교사이고 바르게 살았습니다. 욕하는거 싫어했구요.

    저 지금 완전 성격파탄자 됬네요.

    처음 보시는분은 이어지는 글 읽어주세요. 화딱지나서 돌아버릴겁니다.


    울고 빌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이거 다 나였습니다...


    말도안되는 말로 타이르고 조용히 눈물흘리는사람

    그게 그놈이었습니다.


    제가 나빠보이죠?


    완전체가 그런사람입니다. 사람 미치게만들고 자기는 차분합니다.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고, 부모님들은 알아서하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놈은 정신병원을 간다했다가 또 핑계를 대며 안간댔다가

    또 갑자기 난 정신병 아니야 너나 가라며우겨대고



    이혼이야기가 나오고 더 심해져서는

    이제는 말의 주제도 없고 요점도 없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가 그러더군요 (서른넘으심)

    "사실....내가볼땐 그사람 이상했어. 눈이 촛점이없고....좀 이상해"



    연륜있는 사람들은 다 느끼나봅니다...똥차 벤츠 구분되나봅니다..그래서 늦게 결혼해라 하나봅니다.

    그래서 어린여자 빨리잡으라고 하나봅니다. ㅅㅂ


    골드미스가 왜생기는지도 알겠네요. 하도 똥차가 많아서.



    어쨌든 ....

    저는 몸살이 와서 한약 지어먹고 푹 쉬고있었습니다...

    자기가 또 집에 찾아와서 말도안되는 말 늘어놓고

    오지말라고 문전박대해도 일하는곳 밖에서도 기다립디다.


    -사랑만 잇으면 되자나..


    저리 카톡하더군요 .맞춤법도 안맞는 카톡들

    신물이 납니다.


    그리고 그놈이 제폰검사를 하더군요.

    저도 내놓으라해서 폰을봤죠


    하....병.신이랑 결혼하면 상대방도 병.신취급 받는거더군요.


    연애할때 지친구들이 대놓고 제 험담을 했답니다.

    저 다른남자랑 사귈때는 그런적 없었거든요.(그 남자친구와도 친구들)

    제 과거가 문란한것도 아닙니다.

    내친구랑 사귀었는데~ 음 ~오래갔었어~

    전 남자친구랑 오래사귀었었는데 둘이 별일도 없었겠어~?

    걔 좀 남자 많이 만나고 술자리 많이 다니더라~

    너랑 사귀다 너 상처주고 전남친한테 돌아갈걸?


    트집성 멘트들.ㅡㅡ

    이런내용이었죠. 이걸 또 저한테 다 결과보고 하는 미친놈이

    지금은 내남편이죠 ㅡㅡ.


    솔직히 남자친구가 저런소리 들으면 화내지않나요.

    그래서 왠간한 더럽고 미친여자 아니면 저렇게 말안하지 않나요 ㅡㅡ;


    저랑 사귀기전에는 너는 쟤 못꼬셔~ 너 절대안만날껄?

    만난다 해도 너랑 결혼안할걸? 넌 그냥 엔조이될걸?

    이리 비아냥거리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저는 대체 왜그러지 싶었는데 이제 알겠네요. 병.신.이라서. 무시하는거죠.

    저 똑부러진 성격에 할말 다하는 새침떼기성격으로 사람들이 알고있어요

    그래서 깐깐한 제가 그애를 안만날거라 생각했던건지.


    어쨌든 카톡을 보게되었는데

    지친구랑 카톡한 내용이 있더군요.
    그 친구는 저랑 이야기도해본적 없고 얼굴도 보지못한 친구에요.


    -그애 니애 아닌가보네 ?ㅋㅋㅋㅋ야 애가 생겼는데 어떻게 이혼하자하냐
    유산된거 뻥인듯. 딴놈애라서 지우고 온거같은데?
    그거 니애 아니다 장담할게ㅋㅋㅋ



    토시안틀리고 저렇게 말함.


    여기서 보통 남편,남친들 화내지않나요? 니가 뭘아냐고. 알지도못하면서. 결혼식도 안왔으면서.


    - 그러면 다신 안볼거야 ㅡㅡ



    하...

    난 어차피 지를 다신 안보고싶은데 .......이새퀴야..



    그거보고 얼굴이 새파래졌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너........이게 할말이라고 생각해?"



    "아니...아니 그게아니고. 니가 이혼하자해서 내가 그렇게 말한거야"


    "이혼하자했든 막말을했든 이건아니잖아."


    "생각해봐 너도 내가 이혼하자했음 내 막말했을거아냐"


    "합리화하지마 내가 바람펴서 남의 애가졌다고 아주 확신을 하는 새.끼한테 맞장구를쳐?"


    "아니..이애는 너를 잘 모르니까"


    "야. 너 나랑 이혼하는 사이지만 너 나하고 헤어지기 싫다며. 근데 걔편을 들어?
    모르면 입놀리질 말아야지 걔 뭐하는앤데?"


    "아.....얘랑 나랑 친한친군데.."


    "친한데 결혼식도 안오니 ?^^ 그리고 너한테 진실된 친구가 그렇게 말할거라 생각해?"


    "미안해.."


    "너는 병.신같이 저기서 맞장구나 치고있고 그러니까 내가 너랑 못산다는거야"


    "아.........그때 화가나서.."


    "집어치우고 걔 전화번호대라"


    "아 내가 말할게 사과하라고.."


    "너 화안나? 내가 이런말 들은거 쌤통이지그냥? 애기 유산되고 몸다망가지고 이젠 이딴말까지 듣게해?

    니여자 하나 못지키는 새.끼가 이대로 계속 살자고?"


    "아 진짜 미안.."


    "뭐가미안한데."


    "그 카톡 있는줄도 몰랐어 .."


    "아 뭐가미안하냐고 카톡보여준게 미안하다고?"


    "어...지웠어야됬는데."


    "야이 새.끼야. 나가라. 꼴도보기싫다"


    "아 진짜 미안 사과시킬게..내일 만나기로했어.."


    "만나서 사과시키든 전화든 문자든 걔 나한테 실수한거야. 니가 지 마누라 그렇게말하면

    지는 가만히 있는다든?"


    "사과시킬게..미안.."



    이날 저 잠못잤네요.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는지 압니까



    "내가 너가 그카톡 봤다고 말했더니 화내더라 왜보여주냐고"


    "지가 화를 왜내?"


    "그니까..미안해서 그렇겠지? "


    "사과안한데?"


    "너 얼굴보는거도 미안하고 전화하는거도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데..애가 좀 자존심이 세서.."


    "야. 넌 자존심이 바닥이냐? 니가 바닥이라고 나도 바닥으로 몰아?"


    "시간지나고 사과하겠데.....술이나 먹자더라.."


    "아!!!!!!!!지긋지긋해 그냥 됬어 이혼서류 도장이나 찍어줘 제발"


    "왜 또그래.."


    "또라니 ? 이혼하기로 했잖아?"


    "니가 다시 날 만나주는건 시간을 갖자는거 아니었니?"


    "야이 또라이야 니가 쫓아왔지 내가만났냐"


    "너는 화날때만 이혼이야기 하더라.........그냥 화내고 풀어.."


    "아니 화안나도 나도 이혼하고싶다고 너 지긋지긋하다고"


    "너 그성격좀 고쳐...좀만 화나면 불같이 소리지르고.."


    "ㅇㄴ만ㅇ마아 좀 제발 그입좀 입좀!!!!!!!!!!!!!!!!!!말좀하지말고 썩 나가 꺼져!"


    "솔직히 나는 이렇게 좋게말하잖아? 화내는건 너뿐이야. 너만고치면되는건데."



    "아 내가싫다고 너싫다고 짜증난다고 지겹다고 제발 어? 내가 이렇게 빌께 이혼해주라. 제발!
    너땜에 몸도아프고 정신도 아파.."


    "너 왜자꾸 그렇게 인정안하려그래. 헤어지기 싫으면 그렇게 화내더라. 아프다고하고"


    "야이 정신병자*(%&^&%*^**&(심하게 욕했습니다..욱해서) 너 귀에 뭐박았냐?

    내가그냥 죽어줘? 피말려 죽이려고 그러지 너"


    "아니야..미안해..이만 갈게..풀리면 연락해"


    "야 너랑나랑 지금 연애하냐."


    "아니.."


    "이혼하자고. 끝이라고. 풀리고자시고 연락하고 없어. 너만 이혼동의해주라고

    협의이혼으로 깨끗이 하자고."



    "너 그나이에 이혼녀되서 어쩌려고..."


    "너랑 사는거보단 행복할거같아..."


    "미안해..내가 죽어야지.."


    늘 하는 말버릇입니다. 자기비하에 내가 죽어야지 거리는 ㅡㅡ.


    "어 그냥 너 죽어자빠지든 어찌되든 나가줘. "


    "뭐라고?"


    "미안할거없고 죽든말든 상관없으니 나가줘. 내눈앞에만 보이지마."


    "나 진짜 죽는다"


    "그럼 나가서 볼일보세요~"




    이러고 나가더니 카톡 알림말에 -사고났다...다친거같아.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기만하면 어디아파 사고났어 넘어졌어 굴렀어 개지.랄.



    그러더니 또 연락옴


    "안죽었네"


    "야 진짜 다시생각해바..


    "다시생각해도 이혼."


    "너 혼자 힘들어서 어쩌려고그래..그몸에.."


    "나 생각하는척 하지마 이새.끼야 니가 나랑 못헤어지겠으니까 나위하는척하네"


    "걱정되서.."


    "니 스스로 걱정은 너혼자 하세요. 내걱정아니잖아? 나없이 살아가는 니걱정이지"


    "니가 걱정된다니까?"


    "어이고~걱정됬으면 나 유산했을때 친구만나러 가야된다고 했을까~"


    "미안해.."


    "그냥 말하지말고. 끊는다 그냥 내앞에 나타나지마. 법원에서봐."


    "안되 진짜 나 죽어.."



    며칠뒤 또 찾아와서 쾅쾅 문두들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숨이 몇개냐.




    하여튼 요런 패턴이 반복반복반복

    정안되서 부모님께 sos



    난 진단서 끊기 바쁘고 내가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지가 주장하는 말도안되는 말들 녹음하기 바빴음.
    (법원가서 거짓말할 가능성 10000% 였기때문..)

    나 정신과갔더니 외상후 후유증 증상보인다고함..우울증이랑...ㅜㅜㅜ


    또 이혼하려면 또 숙려기간인가 뭔가 한달정도 있으라고함

    아 짜증...1!!!!!!!!!!!!!!!!!!!!!!!!!!!!!!


    나는 또 시달리겠지요...

    접근 금지라도 내려줬음 좋겠음.


    이 멘탈브레이커 새.끼.....ㅜㅠㅜㅜㅜㅜㅠㅠ
    멘탈공격수 새;끼 ㅠㅠㅠㅠ


    이새.끼 떼내는 방법좀 공유해주시길....극단적입니다 지금...

    정안되면 나 얘 칼로찔러 죽일지도 몰라요.

    바람펴서 다른살림차려 떠난 개.새끼들보다 더 후유증이 심합니다

    이불 발로 차면서 자요,.,

    아ㅏㅏ차라리 바람을 펴 바람을피라고 아아아ㅏㅏ우아ㅏㅏ


    쓰쁘쓰끼.......그스끼.......므츤스끼.....ㅠㅇㄹ아ㅓㄹㅇ저ㅏㅁ니




    끗.


    리플들입니다.
    육구시타리아의 꼬릿말입니다
    보고 또 보고 하신 분들은 정말 죄송해요. 금방 정신차릴게요. 'ㅡ'*
    오유인들 널 좋아해~ - 3- 우쭈쭈 노가리 사쥬세요~ 노가리 사쥬세요~~ 옵뽜~! 노가리 사쥬세요오~~
    민식이냐!?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2/24 13:04:27  27.35.***.181  mmnnmmnn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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