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중딩때였는데</P> <P>한참 게임에 미쳐있을때라</P> <P>플스와 최고급 컴터가 마련되있는 친구집에서 살다시피 했음</P> <P> </P> <P>근데 그 친구집에 누나가 한명 있었음</P> <P> </P> <P>그 누난 별로 안이뻣는데</P> <P>가끔 같이 놀러오는 누나 친구가 엄청 예뻣음</P> <P>너무 이뻐 얼굴 한번 제대로 못 쳐다볼정도로</P> <P>무지무지 이뻣던 분이셨음</P> <P> </P> <P>친구랑 거실에서 플스를 할때면</P> <P>가끔 누나방에서 나와 게임을 구경한다던가</P> <P>같이 통닭을 시켜먹던가 했었음</P> <P> </P> <P>물론 나는 뻘쭘해서 말 한마디 섞어본적 없었고</P> <P> </P> <P>그때도 때마침 거실에서 친구랑 플스를 하는데</P> <P>갑자기 뭐 필요한게 있다고 나가서 사와야 한다는 거임</P> <P> </P> <P>근데 그걸 나한테 시킴 ㅡㅡ(나도 엄연한 손님인데)</P> <P> </P> <P>좀 오래된 일이라 정황이 잘 기억 안나는데</P> <P>아무튼 어케어케 하다보니 누나 친구가 나한테 부탁을 하는 상황이 됨</P> <P>나보고 나가서 사올수 있냐고 </P> <P>눈을 똥그랗게 뜨고 날 똑바로 보면서 부탁을 하는데</P> <P>내가 뻘쭘하고 그래서 암말도 안하고 티비만 보고 있으니 갑자기</P> <P>그 어여쁜 손으로 내 왼쪽 허벅지를 ㅡㅡ 붙잡고 흔드는 거임</P> <P> </P> <P>양손으로 허벅지를 흔들면서 </P> <P>"아잉~ 좀 사다주라~~~"</P> <P>하는데</P> <P> </P> <P>얇은 바짓단 사이로 그녀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면서</P> <P>온몸의 피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허벅지를 지나 똘똘이로 쏠리는게 느껴짐 </P> <P> </P> <P> </P> <P>나는 그자리서 얼굴이 시뻘개진채로</P> <P>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굳어버림 ㅡㅡ</P> <P> </P> <P>이 상황을 모르는 순진한(?) 그녀는</P> <P>한동안 내 허벅지를 쓰담쓰담ㅡㅡ 거렸는데</P> <P> </P> <P>그녀가 흔들때마다 그 따뜻한 손길이</P> <P>허벅지를 타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데 </P> <P>와ㅡㅡ</P> <P>15년 인생에서 이렇게 사람 미치게 만든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P> <P> </P> <P>뭔가 엄청 기분 좋은데 </P> <P>느끼자니 서버리고</P> <P>절제하자니 돌아버릴것 같고 암튼 환장하는 순간이었음</P> <P> </P> <P> </P> <P> </P> <P>내가 돌처럼 굳어서 아무반응을 못하니</P> <P>그녀는 이윽고 채념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림</P> <P> </P> <P> </P> <P>그리고 난 한동안 그자리에 등을 구부린채로 앉아</P> <P>화가난 똘똘이를 가라앉히려 애국가를 열심히 복창했다는 썰 ㅡㅡ</P> <P> </P> <P> </P> <P>쓰고보니 별거 없네</P> <P>마무리 어케 합니까 이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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