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때도 그렇고
지난 대선 총선 그리고 이번 보궐까지
사람들은 정권 심판이라던가
천암함이 어떻다던가
민간인 사찰이 어떻다던가
크게 관심 없어요.
그렇다고 이 후보가 이런 비리가 있냐?
그러면 사람들은 저 후보는 깨끗하냐 다 같은 놈들이다죠.
사람들은 이런 큰 문제보다.
세금이 오르냐 안 오르냐
자기에게 뭐가 이익이냐?
아니면 저 사람이 당선되면 손해를 볼 것 같다.
이런게 더 크게 영향을 받죠.
지난 총선 때도 무상 의료를 내세우니 세금 폭탄이 거론 되었죠.
대선 때는 노인에게 지원되는 돈을 올린다니 어르신들의 표가 그쪽으로 몰렸죠.
의료 민영화 문제를 내세웠으면 이렇게 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건 직접적인 영향을 끼지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대의적인 문제보다 개인적인 문제 표가 더 많이 움직이는데 말이죠.
참여정부 시절 지지도가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이 세금 문제와 집값 그리고 국민연금 문제였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에서 도덕적 대의도 중요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