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매번 퀴즈만 내니까 죄다 도망가는 것 같아서(어느새 과게의 왕따가 되버리다니... 흑흑...) 이번에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p><p>머리속에 있는 내용만 가지고는 재미있게 쓰기 어려워 인터넷에서 사진도 가져오고~ 해서 편집해서 적습니다.</p><p><br></p><p><br></p><p>아르키메데스 이야기.</p><p><br></p><img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4/Archimedes1.jpg/195px-Archimedes1.jpg"><p><br></p><p></p><p style="text-align: justify; text-indent: 10px;"><span style="line-height: 25px; "> 아르키메데스는 기원전 287년에 태어나 기원전 212년에 죽은 고대 그리스 최대의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살던 당시엔 신에게 제물을 받치고 제사를 지내는 일은 흔한 일이었는지라, 왕은 신에게 제물로 받치기 위해 금관을 만들라 지시했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text-indent: 10px;"><span style="line-height: 25px;"><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text-indent: 10px;"><span style="line-height: 25px;"> 그런데, 완성된 금관이 위조물로 순금이 아니고 은이 섞였다는 소문이 떠돌았고 이것을 왕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조인지 확인할 방도가 없어 왕은 아르키메데스에게 명하여 그것을 감정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르키메데스 또한 왕관이 순금으로 제작되었는지 아닌지를 파악할 방법을 알 지 못하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text-indent: 10px;"><span style="line-height: 25px;"><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text-indent: 10px;"><span style="line-height: 25px;"> 그렇게 골똘히 고민을 하던 중 어느날, 공중 목욕탕에서 사람이 욕조에 들어가면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서로 다른 물질은 같은 무게일지라도 차지하는 부피가 다르므로 서로 다른 비중을 갖는다는 '부력에 관한 법칙(아르키메데스의 원리라고도 함)'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기쁨에 벌거벗은 채로 뛰쳐나와 "유레카(그리스어로 '발견했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span></p><p></p><p><br></p><p> 얼마나 골똘히 생각했고 해답을 찾기를 간절히 바랬기에, 벌거 벗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채 뛰어다녔을까요? :)</p><p><br></p><p><br></p><p><br></p><p> 아르키메데스와 관련된 이 이야기는 너무 잘 알고 계실것 같기에 이야기를 하나 더 꺼낼까 합니다.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살았던 조충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p><p><br></p><p> 삼국지 하면 도원결의를 통해 같은 날에 태어나지 않았어도 같은 날에 죽기로 맹새한 유비,관우,장비 라던가</p><p>유비가 무장들은 걸출하지만 그에 맞는 문인이 없는지라 어렵사리 세 번이나 찾아가 모셔온 삼고초려로 유명한 제갈량 등</p><p>유명한 인물들이 매우 많죠? </p><p><br></p><p> 조충은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들 중 하나인 조조(조조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대표적인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지록위마'라는 사자성어도 조조와 관련된 이야기이죠) 의 아들입니다. 조충은 13세의 어린 나이로 일찍 죽었음에도, 조조의 아들 답게 꽤나 영리했나 봅니다.</p><p><br></p><p><br></p><p> 어느날, 조조가 손권으로부터 코끼리 한 마리를 선물 받았는데, 북방 지역 사람들은 일찍이 이렇게 큰 동물을 본 적이 없었기에 매우 신기해 했다고 합니다. 조조 또한 신기해 했고, 그 코끼리의 몸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끼리의 몸무게를 잴 수 있을 만큼 큰 저울은 없었고, 코끼리의 몸무게를 잴 수 있는 방법을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했다고 하네요.</p><p><br></p><p> 이때 조조의 다섯 살 난 막내 아들 조충이 아버지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는 코끼리 부리는 사람을 시켜 코끼리를 강에 떠 있는 배로 데리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코끼리의 무게 때문에 배는 물 속으로 어느정도 잠겼고, 그는 또 다른 배를 타고 가서 코끼리가 타고 있는 배가 어디까지 가라앉아 있는지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그런 뒤에 코끼리를 내리게 하고 배에 돌을 실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미 표시해둔 곳까지 배가 잠겼을 때 조충은 "이제 돌들을 꺼내어 그 무게를 달아보면 될 것입니다. 돌들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코끼리의 무게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p><p><br></p><p><br></p><p> 다섯 삿 난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참 신통방통하네요. 그쵸? :)</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