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저는 여느또래들과 다를것 없는 게임좋아하고 친구들과 술마시는거 좋아하는 23살먹은 남자에요. 여태까지 아부지가 낚시같이 가자하믄 덥다는 핑계로 안가곤 그랬는데.... 어제 아부지가 낚시 같이 가자는 말씀을 거의 5년?  하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가기싫었죠.. 저는 낚시 그렇게 좋아하지도않고 더위도 잘타는데다... 서로 대화가 잘없어서 어색할거 같아서요... 하지만 되게 오랜만에 권유하시는데 거절 할 수 가 없었어요.ㅋ 알았다고 간다고 하니까... 아부지 얼굴과 말투 행동에서 기쁜 내색이 엄청나게 풍기시더라구요.... 거기서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오늘와가지고 제가 낚시대도 부러뜨려먹고... 같이 술 한잔하다가 제가 술기운에 텐트에서 자다가 이제 일어나서(밤낚시이긴해도) 같이 하는걸 늦게 시작했는데도 아부지는 그래도 마냥 좋으신가봅니다....
죄송해여 이상한글 주절주절 늘어놔서..ㅋ
앞으로 자주자주와야겠어요..
 
풍수지탄 자식이 어버이에게 효도하 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아니한다. 라자나요.
가만히 생각만 하는거보다 어디라도 써놓으면 실천을 잘한다자나요. 그래서 써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즐오유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