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세남잡니다... 2년전이였죠 부끄럽지만 전 그때 처음 사랑을 했습니다.
뭘 어째야될지 몰랐고 저는 그저 그녀만을 바라봤어요.. 친구들이 보재도
이 핑계 저 핑계 다 대며 보질않았고 결국엔 정말 친한 친구 두놈만 남게되더라구요
전 그래도 마냥 행복했어요 제 인생엔 그녀뿐이 였는걸요. 그러던중 그 두놈이
입대를 하고 전  정말 그녀뿐이 없게됬죠 하지만 저희는 성인군자는 아닌지라 싸우기도  
많이 싸웠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이 지났죠  그날은 유난히도 구름이낀 늦여름이었답니다. 
저희는 크게 다퉜고 이내 서로의 길을 가게됬답니다.(담담한척)
그리고 늦게나마 입대를 하고 자대배치를 받으니 엄쳥좋았답니다.
잊고 살았던 남정네들의 의리?? 머 그런게 간만에 느낄 수있어 좋았죠
그런데 훈련중에 부상을 당해 앓으며 참던중 수도병원에서 허리디스크판정을
받고 전역판정을 받고 나오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 친구도 군대에 있고 그녀도 없고 
중대원과의 추억도 별로없는 그저 그런 외톨이가 되가고 있네요. 
망망대해에 혼자 표류하는 무기력한 노인이 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