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몇년간 오유를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면서</div> <div>'장가갈수잇을가'라는 아이디로 새로 롤을 키우는 유저입니당 - ㅋ</div> <div> </div> <div> 픽 화면에서 갑자기 4픽의 어떤자식이 제발 미드를 달라고 애원을 하더라구요</div> <div>본인에게 미드를 준다면 기필코 캐리를 해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div> <div>캐리를 하던 말던 별 상관은 없었지만 쿨한 5픽형이 '그리하시오'하며 미드를 내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 하지만 게임이 시작하고 미드 나서스를 간다는 개객기는 접속을 하지 않았고</div> <div>저는 드레이븐으로 봇에서 케이틀린과 오리아나 서폿의 엿같은 견제를 받으며</div> <div>힘겹게 경험치를 구걸하며 빌빌거렸습니다 ㅠㅜ</div> <div>어느새 포탑이 파괴되고 한타가 열리고</div> <div>4:5 였지만 생각보다 밀리지 않는 그냥그런 한타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그런데 20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나서스가 다시 접속을 하더라구요</div> <div>본인도 성장을 해야겠다며 cs를 몰아달라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div> <div>곧 상대 르블랑과 볼리베어의 협공에 죽어버리고 </div> <div>이내 멘탈이 박살났는지 미드로 계속 헤딩을 하더라구요</div> <div>아 차라리 들어오지를 말지 =ㅅ=</div> <div>그러면서 르블랑과 오리아나의 메자이 스텍을 차분히 쌓아주는데 여념이 없던 나서스는</div> <div>곧 은신하고 달려가는 렝가나 빽업가는 아군들의 동선을</div> <div>전체채팅으로 상대편에게 계속 알려주었습니다 ㅠㅜ</div> <div> </div> <div>이쯤되니 나서스를 제외한 우리팀원들은 점점 오기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div> <div>다들 묵묵히 온 정신을 집중한 듯 상대 포탑을 하나하나 밀기 시작했고</div> <div>이득을 챙긴 후에는 다들 무리하지 않고 생존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div> <div>그렇게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새 억제기를 밀고 쌍타워를 밀고</div> <div>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div> <div>' 승리 '</div> <div>정말정말 통쾌했습니당 ㅎㅎㅎ</div> <div>끝나고 간만에 장문으로 리폿햇스욤 ㅋㅋㅋㅋ</div> <div>상대편 애들한테도 이런 나서스 같은편 되기 싫으면 리폿 같이 하라니까</div> <div>4:6을 져서 빈정이 상했는지 반응도 없고</div> <div>르블랑은 자신은 나서스에게 명적을 주겠다고 하며 비아냥거리는데 ㅋㅋ</div> <div>이기고 난 상태라 뭐 우습지도 않더라구요 ㅋㅋ</div> <div>암튼 간만에 온 정신을 집중해서 재밌는겜 했습니다 ㅋㅋ</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10775020714916922" class="chimg_photo"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283137JDMYtNTKrZd6rm26mTjhieGgKNq.jpg" width="800" height="50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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