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제 겨우 24살인데.. </div> <div> </div> <div>수요일 일하고나서 더위를 먹었는지 열은 안나는데 얼굴이 화끈화끈 하길레 일찍 잤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그날 새벽부터 배가 살살 아프길레 그냥 무시하고 아침까지 잤는데..</div> <div> </div> <div>아침때부터 고통이 심하더니 막 계속 설사나오고 열이 38.7도 까지인가 오르고 </div> <div> </div> <div>근데 거기서 뭐 괜찮아 지겠지 라는 바보같은생각에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서 </div> <div> </div> <div>집근처 내과에 갔더니...</div> <div> </div> <div>의사가 성인이 이렇게 배가 못참을정도로 아프고 열이나는거면 보통일이 아니라고 여기선 치료를 못하니 큰병원가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순간 겁이 덜컥나면서 아버지께 전화하니까 바로 차로 오신다고 거기서 기다리라는 겁니다.</div> <div> </div> <div>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팔이 살짝씩 저리면서 힘이 잘 안들어가고 배의 격통은 점점 심해지고..</div> <div> </div> <div>아버지가 오셔서 대학병원까지 가는데. </div> <div> </div> <div>진짜 가는도중에 통증이 너무심해서 막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반복하는도중에 팔이 점점 잘 안움직여지면서 엄청 아프더니 </div> <div> </div> <div>갑자기 고통이 뚝 끊기면서 팔이 안움직이더군요.. 배의 통증도 사라지고 저도 모르는사이에 막 온몸에서 땀이 줄줄줄 흐르더군요..</div> <div> </div> <div>땀 흐르는것도 너무흘러서 눈안으로 흘러들어올때 깨달을 정도로..</div> <div> </div> <div>그리고 또 10분쯤있다가 팔에 감각이 다시 돌아오면서 배의 통증도 다시 생길때쯤 응급실 도착해서</div> <div> </div> <div>진통제 맞으니까 좀 괜찮아지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피뽑고 x레이 찍으니까 결과가 장염같다네요.. 혹시 모르니까 ct도 찍자고해서 찍으니까 장염 맞답니다..</div> <div> </div> <div>이때까지 장염 몇번 걸렸었는데.. 진짜 심하게 걸리면 정신 나갈정도로 고통스럽다는걸 깨달았습니다...</div> <div> </div> <div>다행히 큰일이 없어서 진짜 안심했습니다.. </div> <div> </div> <div>여러분도 여름이라고 찬물 너무 마시지 마세요.......</div> <div> </div> <div>근데 아무리 동내 병원이라도 장염도 못보면 그거 문제있는게 아닌지... </div>
<img src="http://i.imgur.com/PpkzJDv.gif" alt="PpkzJDv.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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