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까지 옥빠소리 듣다가..
전조는 편곡자공이라고 해서 옥까소리 듣다가..
이번에는 옥빠소리 들을꺼 같은 놈입니다.

이제까지 옥주현 싫어하는 분들의 의견중 "그냥 싫어한다."라는 의견을 나름 받아드리려했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있는 안티로서의 주장이라고 판단했죠.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입장을 바꿔보잔 말이죠~

누군가 내 동료를, 친구를, 가족을, 나를 그냥 싫어한다.

이게 인신공격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 왕따가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시죠?

일단 글쓴분의 동의를 얻지 않고 링크 쌔웁니다.
http://blog.naver.com/coco4572?Redirect=Log&logNo=20130712337

링크 글에서 차용하고 싶은 구절은 이건데요.
"따돌림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답한 경우가 남학생 48% 여학생 36%로 가장 높은 비율~"

아무 이유없이 남이 싫어서 그걸 표현하고
이것이 집단화되어 따돌리는거죠.

"그럼 글쓴 니놈의 주장은 안티가 다 나쁘다는거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또 아닌데요~

욕먹을 짓을하면 욕먹어야죠. 그리고 싫어지겠죠.

사람죽이는 살인자에서부터 성적못내는 야구감독까지~ 그 폭은 상당히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대성도 허용하는데요. 개인이 볼때 저게 올바르지 않으면 욕하시란 말씀입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근거삼아 비방을 일삼는 건 아니죠~)


본문으로 돌아와서요.

아무 이유없이 니가 그냥 싫어서 싫어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타인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거구요.
그러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주장입니다.


감정이입좀 하시라고 상황을 쪼까 만들어보면..

어느날 당신과 당신의 부모님이 동네에서 욕을 먹습니다. 동네 꼬마들까지 욕을 하는거에요~
화가 안 나겠습니까?
그래서 가족들 욕하는 사람들 찾아가 "왜 욕을하느냐", "욕하지 말라"고 했더니..
말도 안되는 헛소문때문에 욕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런 일없이 없음을 밝히고 며칠이 지났는데 이 사람들이 또 욕을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다시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대체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러느냐?",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냐!" 라고 따져보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너희 가족이 싫어."

상처가 되겠지요~

서로 열린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쌈질하지 말아용..^^;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