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왜 다들 아시죠? 황금마티즈(줄여서 황마)라고
길가다 보이면 같이 가던 친구를 한대 때리는 그것! 운전자가 괜히 미안해지는 그것ㅠㅠ
그것을 약간 변형+추가해서 빨간마티즈에도 뭔가를 하기로 친구와 정해놓은 적이 있어요.
여느 때와 같이 친구와 길을 걷는데 빨간마티즈라고 가리켜서 봤더니
아무리봐도 ■■■색이 아닌 ■■■색인 마티즈가 지나가지 뭡니까!(더 진한데 색상선택이 이것밖에 안되네요ㅠ.ㅠ)
저는 어이가 없어서 말했죠.
"야 솔직히 저건 떡리레... 아 아니..."
...그때 제 옆으로 버스가 지나가서 다행이에요.
2.
△ 실제 마비 지인과의 카톡 내용 캡쳐(...)
이 말 한지 3일도 더 지난거같은데 상대방도 아직도 모르고있는게 함정...
3. 풀빵 아저씨를 또 만났어요.
이제 얼마인지 아니까 몇 뭉이냐고 안 물어봐도 돼!! 라고 생각하며
한 봉지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지갑을 꺼내들고 중얼거렸습니다.
"근데 나 몇 숲 있더라... 아 아니..."
...이번에도 별 말 없이 넘어간거 보면 못 알아들으셨겠죠?
사실 이거 말고도 말 잘못해서 실수한 썰들이 정말많은데
너무 많아서인지 너무 자잘한거여서인지 둘다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ㅠ▽ㅠ)...
마비를 하면 할 수록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어흐헣헝
이제 정말로 접을 때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