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약 한 달 동안의(정확히는 39일) 보람찬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div> <div>뭐 휴가 기간 내내에도 그렇게 밀게를 활발하게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요.</div> <div> </div> <div>아무튼 채팅방인 아얄씨는 제 피와 살이요, 수족과도 같은지라 항상 지키고 있습니다. 업무 중일 때나 휴가 때나 언제나 채팅방 죽돌이...</div> <div>심지어 외출해서도 폰챗으로 죽돌이...</div> <div> </div> <div>그간 있던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div> <div> </div> <div>마눌님이 드디어 리온 코스프레를 해줬습니다! 성공했어!! 성공이야! 성공이라고!!!</div> <div> </div> <div>하지만... 당초 계획이었던 공짜로 낼름과는 달리 거금 180만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썼습니다.</div> <div>제 마눌님은 음반 믹싱 관련으로 일을 하는데 작업실에 새로 신시사이저를 놓아야 했거든요. (기존 것도 있지만 더 필요해서...)</div> <div>그래서 그 신시사이저 값+@로 해서 리온 코스프레 딜에 성공했습니다. (@는 당연히 주변 기기 가격+해외 배송비)</div> <div> </div> <div>사실 코스프레라고 부르기에는 제대로 된 복장이나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최대한 비슷하게 생긴 색과 이미지의 스웨터를 입히고 하의는 </div> <div>당당하게 팬티바람(!)으로 하는 것인지라... 그 거창한 표현을 쓰기에는 매우 민망하기는 합니다만... 일종의 코스프레는 코스프레니까... 아하하...</div> <div> </div> <div>어쨌든 전문 코스어도 아니고 누구한테 공개할 것도 아닌 자기만족이라 크게 개의친 않았습니다. </div> <div>그러나 단순하게 보고 끝내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 같은 소시민에게 있어 180만 원이라는 금액이 적은 금액이 아닌지라 </div> <div>사진 찍기까지 포함하기로 영혼의 맞딜을 했습니다. 별 말 없이 순순히 응하는 것을 보면 마눌님도 신시가 무지 갖고 싶었는 모양입니다.</div> <div> </div> <div>사진을 찍은 뒤 밀아의 카드 모양으로 꾸몄는데... 이건 이번 리온 시즌에 먹으면 이미지를 교체 할 생각입니다. 에헤헤...</div> <div>아니면 요정 이미지를 바꾸죠 뭐... 뭐가 됐든지 난 반쪽짜리지만 승리자!!!</div> <div> </div> <div>딱 한 번... 초상권 보호를 위해 마눌님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하고 10초 동안 올리고 지운 적은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may be... 두 번은 안 올릴 예정입니다. (이건 내 유니크 아이템이야!!!)</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