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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 http://todayhumor.com/?humorbest_620108
난 그냥 여동생만 있으면,
화장실 2개짜리 집에서 화장실 하나는 여동생 전용으로 만들어놓고,
컴퓨터 고장나면 내가 뚝딱뚝딱 고쳐주고,
방에 TV 한대 놔줘서 보고 싶은거 마음껏 볼 수 있게 해주고,
급한일 있는척 불러서 맛있는거 사주고,
뭐 먹고 싶은거 있을때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넌 혹시 뭐 먹고 싶은거 없냐 물어봐주고,
시집갈 때 안보이는데서 훌쩍 거리며 잘살라고 아빠미소 지으면서 그렇게 결혼사진 같이 찍고..
그냥 나도 여동생 있으면 좋겠다.
제길 누나들한테 치여 살다보니 그냥 여동생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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