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개최 된 게임 쇼의 신작 게임 발표회.
유명 배우가 신작 게임의 발표자로 등장하고, 회장에 모인 게임 팬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개요를 소개합니다.
발표자는...
"오늘 소개하는 신작 게임의 타이틀은 'Elika 's Escape'(엘리카의 탈출)이"라는 게임입니다."
"전쟁을 무대로 한 1인칭 서바이벌 호러 게임입니다"
모인 게임팬들은 조용히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게임의 주인공은 7살 소녀"이고 게임의 주인공이 그녀라는 것을 설명하자 회장내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게임 내용에 이야기가 진행되면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놀라움과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것입니다.
발표자가 소개 한 게임 내용은...
"어머니가 병사하고 오빠는 소녀(주인공)를 보호하기 위해 살해당하는 장면에서 시작"
"소녀는 필사적으로 전쟁터에서 도망을 치고, 도망치는 도중 탄두가 동생의 뺨을 스치며.."
힘들게 대피소에 도착했지만, 위생 상태가 나쁘고, 음식은 물론 안전하게 마실수 있는 물조차 없다"는 배경을 설명합니다.
회장의 분위기가 무거워진 가운데 발표는 계속 이어집니다.
"식량난에서 탈출하고 동생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한 매춘"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라는 발표자의 말에 회장내 게이머들은 불만을 표출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속출합니다.
사람들이 자리에서 하나둘 떠나자 수단에서 온 '남성'과 '여성'이 앞에서 서서, 사실 이 내용은 신작 게임내용이 아니고 바로 지금 '남수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 발표회는 '유니세프'에 의한 프로모션 이였음을 밝혔습니다.
2014 년 전세계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재해와 위험이 덮쳤습니다.
몇 년 전에 독립한 남 수단에서도 심각한 식량 위기와 끊이지 않은 분쟁들 때문에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발표로 나선 수단의 여성에 따르면, 게임의 주인공으로 소개 된 Elika와 같은 현실을 겪고있다 아이들은 수단 국내에 많이 있다고합니다.
게임으로도 인정하기 싫은 가혹하고 참혹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것입니다.
이 신작 게임의 발표회에 당신이 참가했다면 끝까지 신작 발표회를 들을수 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