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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TBS 라디오 '전국 어린이 전화 상담실'이라는 프로그램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여, 연대별 곤란한 질문들을 발표했다.
60-70년대 :
엄마의 가슴은 아기를 기르기 위해 있는데, 아빠 가슴은 왜 있는건가요?? (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
전 나이를 먹고 싶지 않아요. 나이를 먹으면 죽어버리잖아요.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초1 / 여자 )
남자와 여자 둘이 있어야만 아이가 태어난다고 들었는데, 왜 미혼모가 있나요?? ( 초6 / 여자 )
왜 우리집에는 산타클로스가 오지 않나요?? ( 초2 / 여자 )
80~90년대 :
얼룩말은 검은색에 흰색 줄무늬입니까? 희색에 검은색 줄무늬입니까? ( 초2 / 남 )
왜 사람들은 사랑을 합니까? ( 중3 / 여자 )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왜 전 여자친구가 안생길까요? ( 중1 / 남 )
00~10년대 :
어머니가 바람을 피워서 힘들어요. ( 중1 /남 )
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집에서 엄마는 공부해라, 여동생은 바보라고 놀립니다.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 중2 / 여 )
중학교 1학년때부터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 여자 아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쩌나 불안해서 눈물이 나와요. ( 중3 / 여 )
33년동안 어린이들의 질문에 응답자였던 무샤쿠세이쿄(87세)선생님은 '아이들의 고민'에 대답을 해주는것이 아닌 응원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그런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라'라고 하는것보다 '왜 그런 의문을 가졌을지에 같이 고민해보면 거기에서 자신이 더 배우는 것이 많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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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룩말은???
고민 모음이니까 고민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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