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용띠해에 태어난 조카가 네명있습니다. <div>저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이 임신상태였다는 ㄷㄷㄷ</div> <div>언니(딸) 큰오빠(딸)작은오빠(아들딸쌍둥이) 이렇게 네명이죠..</div> <div>요번 설에 친정에 갔는데 저희 식구는 저를 제외한 형제들이</div> <div>다 친정시댁이 엎어지면 코 닿을데라 설날에 볼 수있었습니다.</div> <div>언니집에서 잤는데 형부가 투명비닐백(이거 중요합니다.)에 담긴</div> <div>뽀로로 껌?같이 생긴 비타민을 저에게 주며 가지고 가서 </div> <div>애들한테 풀으래요..근데 제가 깜빡하고 이걸 놔두고 왔어요.</div> <div>편의점에 잠깐 들러서 물하나 사는데 뽀로로 껌이 눈에 띕니다.</div> <div>아 형부가 이거 가지고 가라했는데 하나 사갈까 하고 그걸 하나 샀어요.</div> <div>가격은 3천원 ㅎㄷㄷ 애들이 좋아할꺼라 생각하고 방에 들어서는순간</div> <div>뽀로로 봉지를 꺼냈더니 애들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div> <div>그리고 고집이 센 조카1이 주라고 손을 벌리는데 제가 줄을 서라고 했습니다.</div> <div>근데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고 다른 애들도 달라고 난리...</div> <div>서로 봉지를 갖겠다고 멱살잡고 흔들고 ㅠㅠ울고 불고 난리...</div> <div>간신히 달래가는데 분위기 바꿔본다고 뽀로로 밴드를 붙여주는데...</div> <div>뽀로로가 그려진 밴드는 하나뿐 여기서도 전쟁이납니다. ㅠㅠ</div> <div>크롱 포비 다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뽀로로여야합니다.</div> <div>방방뛰고 또 울고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ㅠㅠ</div> <div>ㅋㅋㅋ 뽀로로가 일으킨 참사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