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10.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47gpSC7IVLy6.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좀 졸리네여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10.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47BtQb1bwiNxloK69QQGUp3n.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난 여기서 자야겠어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10.2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48Z5iXVYQ7r4Pq.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파워 꾹꾹이!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17.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48vzcWz1GmC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손톱만한 발바닥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46.3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1qxpQ5CsflOlHiv6VBFvyQ.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절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50.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2VRPRqrmFr4YFawded12TCwl2I.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셔터소리에 깸 하지만 손은 놔주지않겠어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50.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34yUkIBUmCh3.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zZZZ..</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50.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5zIQmLJU8BaRovMv8xNeR4dCbQ8EB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품!!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51.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6oK5WjRlpXADRLfU.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날 좀 만져줘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6-18 18.51.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85458TdIa4uJO.jpg"></div> <div> </div> <div>아이고 좋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만난지 24시간도 안됐잖니;; 땀;; <br></div> <div>어제 신랑이랑 저녁먹고 집에오는길에 </div> <div>왠 아깽이 소리가.. 뺙뺙 </div> <div>차밑에 보니 진짜 주먹만한놈이 울고있네요 </div> <div> </div> <div>너 엄마도 없이 여기서 뭐하니? </div> <div> </div> <div>우리가 다가가자 피한다고 피하는게 옆에 있던 작은 화분 뒤;; </div> <div> </div> <div>신랑이 급히 가서 소세지를 사와서 조금 떼서 줬는데 </div> <div>앙냥냥거리며 막 달려들어요 </div> <div>근데 씹지도못하고 그냥 잇몸으로 뭉개서 삼키는 수준.. </div> <div> </div> <div>맘이 너무 짠해서 한시간넘게 보고 있었는데 </div> <div>주변엔 고양이한마리 없고 얘는 첨에 뺙뺙 한거말곤 말이 없고.. </div> <div>우릴 부른건지 뭔지.. </div> <div> </div> <div>온몸에 진흙인지 기름인지 이상한걸 덕지덕지 바르고 </div> <div>눈도 크게 못뜨고 가만히 보고만 있어요</div> <div> </div> <div>맘이 너무 짠하지만.. 우린 키울수가없는 상황.. </div> <div>집은 좁고.. 전 임신 7개월이구요..</div> <div> </div> <div>온몸에 오물을 묻히고 다니는게 그루밍을 못받은지 한참 된것 같고.. </div> <div>삐쩍말라서 이도 다 안난 놈이 사냥해서 먹고살 수 있을리가 없는데.. </div> <div>거두지 못하면 그냥 죽게 내버려두는게 옳은지.. </div> <div> </div> <div>그냥 바라보고있다가.. 신랑이 그만 집에 가자 하길래 </div> <div>털고 일어났지요 니 운이 거기까진가보다하고 좋은사람 만나길 바라면서요. </div> <div>그런데 신랑이 다시 물어요. 우리 가면 쟤 살수있냐구. </div> <div> </div> <div>"죽을거야.. 저런 애기가 어떻게 사냥을 해서 먹고살아.."</div> <div> </div> <div>그러니까, 그럼 일단 살리고보자고.. 살려서 입양처 알아보자고..</div> <div> </div> <div>난 할퀼까봐 무서워서 손도 못내밀었는데 </div> <div>신랑이 화분뒤로 손넣으니 저항도 못하고 얌전히 들려 나오네요 </div> <div> </div> <div>생각지도 못한 냥줍에 둘다 멘탈이 붕괴됐어요 </div> <div>일단 화장실 욕조에 넣어놓고 살짝 뚜껑 덮어준다음에 </div> <div>대형마트로 차몰고 달려가서 </div> <div>리빙박스랑 키튼사료랑 고양이샴푸.. 이런거 사서 왔어요 </div> <div> </div> <div>얼마전에 무지개다리건넌 우리 고슴도치 꽁이가 </div> <div>고양이 모래를 썼던지라.. 에버크린은 집에 한상자 있었거든요 </div> <div>6개월넘게 꽁이흔적을 버리지못하고 다 끌어안고있었는데 </div> <div>마음 잡고 물품 다 버린지 2주밖에 안됐던지라 </div> <div>안버렸으면 좋았을걸 하긴했네요 ㅎㅎ </div> <div>에버크린은 뜯지도않은거라 오유에 나눔하려고 놔둔건데.. </div> <div> </div> <div>일단 씻기는데 땟국물이....하.... 숯을 씻어도 이것보단 깨끗할듯 싶어요 </div> <div>꼬리랑 뒷다리쪽엔 뭘 어찌했는지 껌같은게 떡져있어서 그냥 두고 </div> <div>코에는 어디서 찧었는지 상처도 나있고.. </div> <div> </div> <div>고양이 잘 아는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페트병에 뜨거운물 넣어서 수건에 싸서 넣어주니 </div> <div>그 옆에다가 설사를 했는데 </div> <div>무슨 시멘트죽같은거에 비닐조각에 나무조각같은게 섞여있어요.. </div> <div>배고파서 그런거 줏어먹었나봐요 </div> <div> </div> <div>사료를 물에 불려줬는데 밤새 설사하고 토하고..</div> <div>설사고 토고 간에 사료가 그대로 나오는거 보니 소화를 못시키는거같아요  </div> <div> </div> <div>일단 재우고 오늘 동물병원데려가서 </div> <div>범백키트 검사하고 에드보킷 바르고 설사주사도 한대맞혀서 데리고왔네요 </div> <div>하... 검사비만 10만원.. </div> <div> </div> <div>정말 너무 말랐다고.. 두달된것같다는데 딱 500그람 나오네요 </div> <div>등뼈 갈비뼈 골반뼈 다만져져요 </div> <div>앞니랑 송곳니는 났는데 어금니는 아직 안났어요 </div> <div>수의사선생님이 얜 어미가 버린것같다고 그러시네요 너무너무 케어가 안되어있다구.. </div> <div>너무너무 얌전하고 조용해서 성격좋다고 칭찬도 받았네요 ㅎㅎ </div> <div> </div> <div>집에와서 거실에 풀어주고 한숨자고 나왔더니 </div> <div>이제사 좀 힘이 도는지 미~ 미~거리면서 혼자 신나게 뛰어놀더니 </div> <div>저한테 와서 막 코를 들이밀고.. 꾹꾹이를 하더니 </div> <div>맘대로 무릎위에 올라와서 퍼져 자네요.. </div> <div>당황..;; </div> <div> </div> <div>지금도 무릎위에서 자고있어요;; 사냥하는 꿈꾸는지 앞발을 휘적거리며 ㅋㅋ;  </div> <div>이제 얘를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제 지인 신랑 지인 위주로 수소문중이예요 </div> <div>일단 설사잡힐때까지 케어하긴 해야겠죠 살도 좀 찌우고..  </div> <div> </div> <div>그래도 이렇게 성격좋은 냥이는 첨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글올려요 ^^; </div> <div>이름은 임시로 연탄이~ ㅎㅎ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