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만 최선을 다해야 최선이고,
1시즌을 내다보고 최선을 다하는 건 최선이 아닌 겁니까?
몇몇 분들은 도루기록 이야기를 하시는데,
다득점시 도루는 대부분 무관심 도루일 확률이 높습니다.
수비들이 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도루일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게 한화대kt의 프레임으로가서 기분나쁜데,
저는 예전 이동걸사건 때도,
일단 황재균의 도루는 잘못되었다.
그렇지만 두 번 맞추었기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적었습니다.
처음 1번 때는 황재균도 참았죠. 그건 불문율 어긴 것에 대한 응징이었고, 황재균도 인정한 겁니다.
근데 2번 복수하는 팀은 없으니까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 거죠.
제가 응원하는 팀이라도 저는 다득점 시 도루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루해서 얻는 건 너무나도 적고, 그에 반해 잃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이죠.
하나만 묻고 싶네요.
불문율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럼 미국이나 일본에서 이런 불문율이 동시에 존재하고,
확고히 지켜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니, 모든 야구 리그를 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불문율이 있고,
그 중에서도 다득점시 도루불가는 모든 나라에서 통용됩니다.
그 이유는 그게 합리적이기 때문이죠.
불문율은 결국 법으로 정하지 못한 걸 메꾸기 위한 모두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으로 인해 팬, 상대팀, 내팀 모두 이득을 보는 약속인데,
왜 그걸 싫어하시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