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이 요즘 입을 잘 못 털어서 다시 극딜당하고 있더라구요. <div>저는 김성근 감독 언급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김성근 감독 발언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어도,</div> <div>잘못한 사람만 언급하는 게 옳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또 까이는 이유가 아마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치홍과 롯데 cctv사건일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해결을 못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안타깝지만, 왜 해결을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선수협은 뭘 어떻게 할 힘이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선수협은 노조가 아니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선수들의 권익을 전달하는 협회일 뿐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osen.mt.co.kr/article/G1109517866">http://osen.mt.co.kr/article/G1109517866</a></div> <div><br></div> <div>이렇게 비리며, 뭐며 다 무너져가는 협회였습니다.</div> <div>말을 해봤자 구단이나 선수한테 씨알맹이가 먹히지 않죠.</div> <div><br></div> <div>이두환 죽음 때, 저는 많이 실망했었는데요.</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ports.donga.com/3/all/20121223/51797620/3">http://sports.donga.com/3/all/20121223/51797620/3</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2230100144180011965&servicedate=20121223">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2230100144180011965&servicedate=20121223</a></div> <div><br></div> <div>두 기사를 요약하자면,</div> <div>이두환 장례를 선수협장으로 하고 싶은데,</div> <div>정관이 없어서 그것조차 맘대로 못한다는 겁니다.</div> <div>이정도로 힘이 없는 협회가 선수협입니다.</div> <div><br></div> <div>안치홍 사건과 롯데사건 모두 인권과 관련되어 있고,</div> <div>선수협에서 발언했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div> <div>그러나 발언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div> <div>선수협은 구단 눈치랑, 선수들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거죠.</div> <div>일이 어떻게 풀려가는지 알아야 참견할 수 있는 위치 밖에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이번 넥센논란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강경할 수 있느냐.</div> <div>이번 비활동기간 보장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 겁니다.</div> <div>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는 힘이죠.</div> <div>그래서 그나마 강경할 수 있었던 겁니다.</div> <div>물론 그 후 일처리는 빙구같았지만요.</div> <div><br></div> <div>몇몇 분들은 제가 선수협 편만 든다고 쉽게 말씀 하시는데,</div> <div>제가 응원하는 구단도 아니고 선수협 편을 왜 들겠습니까?</div> <div>다만 전 대안없는 비난을 몹시 싫어합니다.</div> <div>당장 선수협이 없어지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요?</div> <div>그리고 누가 가장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누가 가장 불편해질까요?</div> <div>선수협이 노조는 아니지만, 구단입장에서 없어지면 참 좋겠죠.</div> <div>그리고 그나마, 진짜 한 게 많이 없지만 그나마 선수 인권에 관심 가지는 척이라도 하던 선수협이 없어지면,</div> <div>결과적으로 선수가 더 피해를 보고,</div> <div>그 부메랑은 저희에게 옵니다.</div> <div><br></div> <div>선수협이 잘못한 건 까야죠.</div> <div>그렇지만 비활동기간은 지켜져야 합니다.</div> <div>그 후에 처리과정을 문제 삼는 게 옳죠.</div> <div>지금 상황에서 까면 선수협은 위축되고, 그로 인하여 비활동기간은 사라지고, 구단만 좋아지겠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