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특강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오죠. <div><br></div> <div>한 여성 정치인이 귀에 피어싱 여러 개를 하고 나오니까 뮌헨에 사는 독일인이 욕합니다.</div> <div>뮌헨에 사는 독일인이 한 것은 취향고백에 가깝습니다.</div> <div>피어싱 많이 한 사람을 싫어한다고 취향을 고백하고,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을 비난한거죠.</div> <div>광희가 재미없다고 한 사람도 똑같습니다.</div> <div>비난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없다고 한 사람들은 취향고백을 한 셈이고, 그건 비난이 됩니다.</div> <div><br></div> <div>반대로 비판을 하려면 주장이 있어야 합니다.</div> <div>주장에는 필연적으로 논증이 따르구요(역시 글쓰기 특강에 나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니까 나는 광희가 자신감 없어서 재미없어. </div> <div>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없어 보였어라는 주장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매우 옳은 비판이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대로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비난을 하는 셈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덧붙여 비판을 하고 싶으면 위에 적었듯이 논증도 자신이 가져와야 합니다.</span></div> <div>한 광까는 저에게 광희가 재미있는 증거를 가져와보라고 하더라구요.</div> <div>정말 안타까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div> <div>모든 논증의 책임은 까는 쪽에 있죠.</div> <div>그래서 당연히 비판하는 쪽에서 어째서 재미없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본론으로 들어가자면,</div> <div>무도게 광까들이 짜증나는 점은 비난을 하면서 비판을 한다고 자신을 합리화하기 때문입니다.</div> <div>아뇨. 그냥 광까들은 비난을 하는 겁니다.</div> <div>고소당한 악플러들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비난이 맞고, 취향고백입니다.</div> <div>재미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div> <div>그건 사실 굉장히 실례되는 말이죠. 면전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div> <div>그러니 당연히 인터넷에서도 조심스럽게 해야 할 말입니다.</div> <div>그런데 마구 하면서 비판이라고 착각하는 거죠.</div> <div><br></div> <div>덧붙여 이미 많은 재미없다는 글이 있습니다.</div> <div>굳이 새 글을 팔 필요없이 거기에 공감을 누르거나, 동조하는 댓글을 달면 됩니다.</div> <div>재미없다는 말 좋은 말도 아니잖아요.</div> <div>재밌게 보는 사람들이나 광빠들은 기분 나쁠 말을 그렇게 굳이 도배할 필요가 있습니까?</div> <div>자신이 생각을 드러내면 뭐가 바뀔 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목소리가 거슬린다는 말도 취향고백인데, 이건 인신공격성이죠.</div> <div>어떤 바보같은 광까분은 그렇게 말해놓고 오히려 저보고 인신공격한다고 하더군요.(저는 당신 댓글도 재미없다고 적었습니다)</div> <div>제가 그 광까분이 광희한테 말했듯이, 그분한테 똑같이 되돌려주니 아주 흥분해서 날뛰더군요.</div> <div>몹시 화가 나 보였습니다.</div> <div>자신은 듣자마자 화가 날 말을 남에게 하면서 마치 유식한 평가자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건 심각한 이중잣대입니다.</div> <div>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말만 남에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