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부분 미완의 lg와 조성민 리차드슨 쌍포의 kt를 보셨겠지만, <div>전 미지수의 팀 장판을 응원하기에 kcc경기를 봤습니다.</div> <div>3쿼터까지는 정말 이 두 팀도 꽤나 아스트랄한 경기를 보여주더군요.</div> <div>실책이 난무하는, 그러나 꽤 화려한 농구를 했던 두 팀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kcc</div> <div><br /></div> <div>오늘 하루만큼은 조성민이 부럽지 않은 날이었을 겁니다.</div> <div>아니, 진짜 허재의 재림인 줄 알았습니다.</div> <div>강병현이 24득점! 그것도 3점슛 7개 중에 무려 6개를 성공시켰습니다!</div> <div>강병현이 들어가자 공격과 수비 전 부분에서 kcc가 살아나더군요.</div> <div>진짜 리더다운 모습입니다. 리바운드부터, 스틸, 어시스트, 득점에 이르기까지 전 부분에서 잘해줬네요.</div> <div>사실상 강병현이 3쿼터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윌커슨은 의외로 챈들러와 에반스에게 약간씩 흐름을 잃긴 했지만,</div> <div>그래도 둘을 농락하면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습니다.</div> <div>라틀리프나 벤슨 같은 수비 좋은 용병이 아니면, 충분히 탑급 용병이 될 듯 하네요.</div> <div>픽앤롤, 픽앤탑에도 매우 능합니다.</div> <div><br /></div> <div>세 번째 수훈선수는 박경상이 될 듯 하네요.</div> <div>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꽂아줬습니다.</div> <div>공격의 3옵션으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반대로 최악의 선수를 뽑자면 아터마족이겠죠...</div> <div>이 선수는 당분간 계속 최악의 선수일 겁니다.</div> <div>올해 식물의 왕이 되지 않을까 기대중이네요...</div> <div>이 선수는 bq가 없는 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kgc</div> <div><br /></div> <div>kgc가 헤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상과 군입대로 인해서 공격할 선수가 없다는 거죠.</div> <div>진짜로 공격할 선수가 없습니다!</div> <div>용병과 오세근이 1,2옵션이 되고 김태술이나 양희종, 예전에 박찬희나 이정현이 3옵션으로 공격수단이 차고 넘치던 팀이 kgc죠.</div> <div><br /></div> <div>근데 박찬희, 이정현 군대.</div> <div>오세근은 부상 휴유증으로 폼이 완전 떨어져 있고, 양희종은 수비가 좋아지는만큼 공격능력은 점점 사라지네요.</div> <div>게다가 김태술, 김일두가 부상당하고 용병 또한 문제가 많으니...</div> <div>공격 옵션이 전무합니다!</div> <div><br /></div> <div>유일하게 득점해줄 자원이 챈들러인데, 오세근이 아픈 상태라 챈들러가 나서면 수비가 망가지죠.</div> <div>그렇다고 에반스를 쓰자니 에반스는 득점능력이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오늘 경기를 보니 한동안 kgc의 침체기는 계속 될 거 같네요.</div> <div><br /></div> <div>김태술이 돌아오고, 오세근이 부활해도 에반스는 교체해야할 겁니다.</div> <div>마족보다는 낫지만, 정말 심각해 보였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결과적으로 오늘 경기는 1쿼터 kcc가 윌커슨으로 이기다가, 2쿼터에 챈들러가 터지면서 비등하게 갔죠.</div> <div>그러나 3쿼터 강병현이 대폭발하면서 주도권이 넘어갑니다. 4쿼터부터는 kcc에서 가비지 선수들이 나왔고, 그 때 kgc는 이미 추격의 동력을 잃었죠.</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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