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nhauser gat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div><br></div> <div>위 대사는 외우고 보면 좋습니다.</div> <div><br></div> <div>명작입니다. 근래에 본 수많은 리부트, 리메이크, 속편 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영화네요.</div> <div><br></div> <div>우선 선행작인 블레이드 러너 ost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신 뒤에 영화를 보시면 감동이 스물마흔일곱백만배입니다.</div> <div>원작을 오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선행작의 ost를 변주한 음악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선행작 외에도 역시 수많은 레퍼런스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div> <div>제가 읽었다고 생각한 선행자이나 필립 딕 원작 외의 레퍼런스들입니다.</div> <div>1. 칠드런 오브 멘</div> <div>2. 토탈 리콜 (1990)</div> <div>3.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div> <div>4. 공각기동대 (1995)</div> <div>5. 에반게리온 시리즈</div> <div>6. 가타카</div> <div>7. 왓치멘 (2009)</div> <div>8. 바이센테니얼 맨 (1999)</div> <div>9. 사일런트 뫼비우스</div> <div>10. 컨택트 (2016)</div> <div><br></div> <div>영화의 구성은 선행작의 시간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몇몇 새로운 내용을 추가합니다. 원작을 분단위로 기억하실 수 있는 분께서 보신다면 정말 전율을 느끼시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낄낄거리면서 보실 수도 있....</div> <div><br></div> <div>영화 내내 원작인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수없이 변주합니다. 정말 거의 더이상 완벽하게 변주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변주합니다.</div> <div>-곁다리지만 영어권에서 잠을 자기 위해 양을 세는 것은 sheep이 slip와 글자의 모양과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말로하면 '잠자리'를 세는 편이...</div> <div><br></div> <div>해리슨 포드 아저씨가 나오는 그간의 속편들 리메이크들 중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스타 워즈,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가 최고네요. '그녀의 눈은 녹색이었지.'하는 장면 정말 좋았음.... 그러고보니 해리슨 포드 나오는 속편/리메이크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들이 나오지 않는 작품이네요.</div> <div><br></div> <div>숀 영, 여전히 인상적이네요.</div> <div><br></div> <div>이젠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블레이드 러너 LA 세트 중에는 밀레니엄 팔콘이 들어있습니다.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가...</div> <div><br></div> <div>선행작에서는 '수수께끼 나라'라라는 의미불명의 한글이 숨어있었습니다만 이번작에서는 대놓고 한글들이 난무합니다.</div> <div><br></div> <div>소니 ppl(?)이 재밌네요.</div> <div><br></div> <div>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아다마 함장이 선행작에서의 역할 그대로 나옵니다. 종이접기 잼...</div> <div><br></div> <div>말에 원수지은 듯한 끊임없는 말 모티브의 세뇌 ㅋㅋㅋ, 뿔없는 유니콘으로 해석하면 참 재밌는 해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유니콘이 가짜고 말이 진짜지만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에서는 유니콘이 진짜(?)이고 말이 가짜....</div> <div><br></div> <div>매우 친절하게 불친절한 영화 - 영화 내의 내러티브는 매우 친절합니다. 하지만 영화 외적인 내러티브 구사는 매우 불친절합니다. 그래서 더 재밌네요.</div> <div><br></div> <div>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과의 비교</div> <div>공각이 마사무네 시로의 원작은 전혀 보지 않고 오시이 마모루 것만 딸랑 보고 현대의 기술로 재현해낸 것이라면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원작을 읽고 깊게 생각하면서 선행작을 강박적으로 외울 정도로 본 뒤에 거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곁들여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div> <div>네, 2049에서 선행작이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새로운 것을 보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완결된 이야기를 보시게 될겁니다. </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반데라스의 선행작 ost는 명반입니다.</div> <div><br></div> <div>아참, 조이 예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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