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밸런스 패치에 불만을 가지고 계신데
저는 온라인게임에서 이정도 패치를 하는거면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밸런스 패치에 대해 불만을 가지더라도,
유저 각각이 가지는 불만사항은 각자 다 달라요
예를 들자면, 아리가 1차 너프 되고, 2차 너프 소식이 들렸을때
롤게시판에는 너프 찬성과 너프 반대 글을 같이 봤었어요.
그렇다면 라이엇은 아리를 너프해도 욕먹고, 너프 안해도 욕먹는 상황이 나오죠.
결국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게임 자체가 산으로 갈수밖에 없어요.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예전 리븐 체젠 반토막 너프때도, 리븐유저들 다 죽는소리했죠.
리븐 이제 영고인이니 뭐니...
하지만, 아직도 리븐 자주 보이죠.
지난번에 롤챔스에서도 탑으로 나온걸 본것 같고, 랭크에서도 자주 보이고,
뜬금없이 케일이 너프되었을때, 다들 왜 OP캐릭은 놔두고, 케일을 너프하냐고 깟죠.
그런데 너프 된후 몇달 후에 유럽쪽에서부터 케일을 쓰더니, 우리나라에서도 케일이 갑자기 떠올랐죠.
물론 그것은 메타의 변화에 따라 케일의 스타일이 현 메타에 맞게 겹친것이 맞아요.
하지만, 너프를 안했었다면, 케일은 훨신 강했겠죠.
물론 뜬금없는 패치로 급작스럽게 OP가 되거나 고인이 되는 캐릭들이 있어요.
하지만 보통 그렇게 고인이 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OP소리를 들었었겠죠.
아마 OP캐릭은 어떻게 너프를 해도 욕을 먹을거예요.
조금씩 지속적으로 너프를 하면, 이것밖에 너프를 안하냐고 욕먹을거고,
한꺼번에 너프를 하면 고인됐다고 욕을 먹겠죠.
그렇기 때문에 버프, 너프를 할때는 기준이 필요해요.
그게 승률과 픽률이죠.
라이엇은 특정 너프를 할때, 승률통계를 이야기 할때가 많았죠.
승률통계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니까.
물론 그렇게 패치를 해도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죠.
결국 밸런스패치는 욕을 먹을수밖에 없는 작업이예요.
100 사람이 있으면 100사람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