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호지 for kakao 및 배틀비치를 약 6개월 넘게 했었습니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배틀비치는 다 날라갔고,
수호지는 산채 12등급까지 진행했었다가
업그레이드의 한계를 느껴서 핸드폰 바꾸는 김에 초기화 시키고 다시 하는중인데요
수호지와 배틀비치를 다른 스타일로 게임했었습니다.
수호지 같은 경우는 전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자원약탈 + 성채 업글, 즉 제작사가 원하는 그대로 플레이 했었고
배틀비치의 경우 수호지를 하면서 서브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 단 한번의 공격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원채취 -> 업글을 반복해서 진행했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수호지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서 (채취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약탈을 해야만 하는 상황) 그 이후로는
진짜 빡겜을 하지 않는 이상, 제가 약탈하는 것보다 약탈 당하는 자원이 많기때문에
진성 빡겜 종자만이 그 위로 향할 수 있는 반면
배틀비치는 그 어떤 보호막도 사지 않았는데, 성채를 max로 올리는 동안 단한번의 공격도 받지 않았습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lol의 mmr 과 비슷한 (수호지로 따지면 용패와 같은) 수치가 있어서
너무 mmr이 낮은 경우 비슷한 유저가 없어서 매칭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가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실험을 해볼것이
크래쉬 오브 클랜, 붐비치, 배틀비치, 파일러츠, 수호지
이렇게 5개의 게임을 받았습니다.
이 5개 게임을 단 한번의 약탈도 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자원 채취로만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게임마다 자원 밸런스가 다르긴 하겠지만
순수 자원채취만 하고, 방어타워를 건설하지 않으면 (공격이 안오니 타워를 건설할 이유가 없죠)
약 4~6개월 정도면 자원채취 건물 + 저장고 + 본성을 MAX 까지 올릴수 있더군요
왜 이렇게 게임하냐 그러면 딱히 할말은 없기는 한데
아이러브커피 같은 게임은 매 시간마다 정해진때 안들어가면 커피가 다 상해버리니
바쁘게 일하다가 짬내서 하기 굉장히 번거롭더라구요
그런데 이런류 게임은 언제 들어가면 털려있지만 않으면 자원 채취해서 업글하면 되니 편리해서 이렇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배틀비치를 제외한 게임들 또한 공격이 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렇게 플레이 하는쪽이 라이트 유저에게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약 한달정도 테스트 해보고 결과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